세상 모든 명품자동차 주니어 골든벨 탈것박물관28

세상 모든 명품자동차로 열한 나라 이곳저곳 - 벤츠, BMW, 아우디, 제네시스, 테슬라, 부가티, 람보르기니, 재규어, 혼다, 볼보 등 총 39종 ㅣ 탈것박물관 28
탈것공작소 지음, 안명철 엮음 / 주니어골든벨 / 2022년 5월

주니어 골든벨에서 신간이 출시됐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자동차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주니어 골든벨 책은 한 권 이상은 보유하고 계실 것 같아요.이번에 출시된 주니어 골든벨 신간은 진짜 강력 추천입니다. 자동차 러버 있으면 이 책은 구매각, 소장각 책이에요.

세상 모든 명품 자동차로 열한 나라 이곳저곳 책에서는 자동차 실사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나라의 문화와 역사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답니다. 제목처럼 11개국이 등장하고 그 나라의 유명한 볼거리, 먹을거리, 위인들 소개까지 나와 있어요.

잠깐 자동차 사진만 보고 덮을 책이 아니라 나라별 문화와 사회까지 함께 엿볼 수 있답니다. 자동차에 대한 역사도 빠질 수 없죠, 이름의 유래라든지 현재는 어떻게 합병되고 운행하고 있는지 최신 동향까지 나와 있어서 읽어주는 저도 지식을 쌓았답니다.

아이가 한참 벤츠는 어디서 만들어? 포르쉐는? 람보르기니는? 우리나라는 뭘 만들어? 물어봐서 하나하나 계속 검색했는데, 이 책 한 권에 아이가 좋아하는 자동차 종류와 원하는 해답이 다 있어서 질문을 폭포수처럼 쏟아내는 아이에게 대답해 줄 수 있어요.

체코, 스페인, 중국 자동차는 아이가 다른 박물관 책에서는 만나보지 못했던 엠블럼과 자동차 이름으로 아이의 자동차 지식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네요. 저도 함께 외워야 할 자동차가 늘어났습니다.

보는 내내 아이가 '우와, 우와, 진짜 멋져' 이 말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연신 했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 입니다.)

4세 수학 워크북 기적의 유아수학

기적의 유아 수학 A단계 세트 - 전6권 ㅣ 기적의 유아 수학
박영훈 지음 / 길벗스쿨 / 2019년 10월

기적의 유아수학 도서는 수학적 사고력 발달 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설계되어 있어요. 단계별로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A(연산을 준비하는 수 세기 단계), B(원리를 생각하는 덧셈/뺄셈 단계), C(기초를 다지는 예비 초등 단계) 총 3단계로 수 세기 하는 유아부터 초등까지 단계별로 학습 설계할 수 있어요. 연령이나 아이의 학습능력에 맞게 단계별로 선택할 수 폭이 있습니다.

워크북의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학습법]이라는 주제로 아이가 아닌 부모가 보는 첫 페이지가 있는데요, 아이에게 수학을 노출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양육자가 알고 있으면 정말 좋은 정보가 가득합니다. (엄마표 수학하는데 있어서 관심 있으시다면, 이 부분 자세히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수와 연산의 개념을 아이가 깨닫게 되는 구조적 수 세기 밑줄 쫙 별표 백 개입니다. 

워크북 A 단계 1권을 살펴보면 우리 집을 배경으로 해서 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익숙한 소재로 수 세기를 경험하게 합니다. 중간중간 QR코드를 통해 수학 노래와 율동으로 수를 익힐 수 있답니다.

A 단계는 1~10까지 구조적 수 세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워크북 이예요. 수 세기 외에 위치와 방향, 수의 양, 크기 등을 비교하며 연산을 하기 위한 기본적 수학적 개념도 익힐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글자나 숫자 쓰기에 크게 관심 없는 아이도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와 색칠하기 그리고 쉬운 선 긋기로 아이가 부담 없이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1권에서 수 세기를 했다면, 2권은 수의 양 알기 단계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이 있다면 나중에 비슷한 놀이로 연장 시켜 주면 좋을 것 같아서 팁도 얻어 갑니다.

유아 수학 워크북이지만 [부모님만 보세요] 부분은 육아서 못지않은 수학적 학습 이론이 담겨 있어서 아이에게 어떻게 수학을 가르쳐 줄지 어렵다 하시는 양육자분들도 쉽고 자세하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점! 올해는 A 단계 6권으로 10까지 아이에게 재미있게 수 세기 해보려고 해요.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아이 마음이 궁금하다면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오은영 지음 / 오은라이프사이언스(주) / 2022년 5월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혼잣말로 이야기를 하고 있길래 옆에 슬그머니 가서 들어보니, 제가 아이를 혼냈을 때 했던 말을 그대로 따라 하고 있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아이에게 무슨 이야기하는 거야?라고 물어보니 아까 엄마가 이렇게 (화냈던 상황 설명) 해서 화냈지 그거 따라 하는 거야라고 대답했어요. 그래서 왜? 그걸 따라 했는데?라고 다시 물었더니 "엄마 좋아서!"라고 아주 해맑게 대답하는 거예요.

“내 마음에 불을 밝혀주는 사람,아이들에게는 '우상'이에요.부모가 숱한 잘못을 하고도 미안하고도 용서를 구하면 아이들은 달려와서 꼭 안깁니다.”

간단한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옹알이하고 걷는 것도 뒤뚱뒤뚱하던 시절에는 물건을 던지거나 떨어뜨리면 아이고, 우리 아가 이게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구나! 무슨 소리가 나는지 궁금했구나! 하면서 아이에게 던지거나 떨어뜨려도 되는 물건을 손에 쥐여 줬던 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도 아직 아기지만 이제 말도 잘하고 생각을 표현하고 고집도 부릴 줄도 알고 반항할 줄도 아는 나이가 됐는데, 갑자기 물건을 던지고 떨어뜨린다? 그럼 어떻게 하시나요. 물건을 던지면 다친다고 위험하니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물건을 돌려달라고 하면 아이가 돌려주나요? 위험한 물건을 손에서 뺏는 순간부터 울고불고가 시작될 거 같은데요.

정말 내가 낳았지만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애가 갑자기 왜 안 하던 행동을 하지? 아이가 왜 그런지, 도대체 그런 행동을 왜 하는지 아이들의 행동의 진짜 마음속을 알고 이해한다면 부모의 행동과 말도 달라질 수 있겠죠?

오은영 박사님이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속마음 책에서는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낯가림, 편식, 잠, 성장, 동생, 또래 친구 등등 주제별로 58가지의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답니다. 상황별 금쪽이들의 속마음을 읽고 오은영 박사님이 어떻게 아이에게 이야기해 주면 좋을지가 나와 있어서 꼭 직접 이야기해 주시는 거 같았어요.

목차를 살펴보면 유아기부터 사춘기, 초중고 여러 연령별 시기별 금쪽이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주제가 있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예시 상황들이 공감이 되면서 부끄러운 헛웃음이 계속 나왔어요. 그동안 아이에게 말로 수없이 스트레스를 줬었겠구나 싶더라고요. 나는 나름대로 아이의 미래를 위해 아이에게 했던 이야기는 아에게 독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챕터 2를 읽으면서 감각이 예민한 아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현재 아이의 모습과 비슷한 부분이 꽤나 있어서 조금 놀랐어요.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예민하지? 내가 예민해서 그런가? 유전인가? 이런 생각까지 했는데 '감각'이 예민해서 그렇구나, 감각이 예민한 아이는 그런 상황들에서 아이를 이해하는 데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기다려줘야겠다고 생각하니 제 마음도 한결 더 느긋해지는 거 같더라고요.

챕터가 끝난 후 [솔직히 이런 것도 짜증 나요]라는 챕터 속의 작은 코너가 있는데 저는 이 부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많은 공감을 하며 저의 고개를 계속 끄덕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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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진행 당시 프로그램을 보면서 많은 부모님들과 금쪽이들을 보면서 감정이입을 많이 하다 보니 프로그램을 보기만 하면 울고 있더라고요. 정말 좋은 프로그램 이었는데 감정이 북받쳐 어떤 날은 잠들기도 어려워서 잘 보지 않게 되더라고요.

시간이 없어 혹은 저처럼 보는 게 힘들어서 못 봤던 세상 모든 금쪽이들을 둔 부모님들에게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을 통해 아이의 마음, 부모의 마음을 읽어줄 수 있는 육아서 한 권 어떠세요?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 입니다.)

매미 씨, 드디어 오늘 밤입니다. 구도 노리코 그림책

매미 씨, 드디어 오늘 밤입니다 ㅣ 바람그림책 127
구도 노리코 지음, 유지은 옮김 / 천개의바람 / 2022년 6월

이번 아이 책은 엄마의 사심이 약간 담긴 책입니다. (구도 노리코 작가님의 책이거든요, 속닥속닥) 한 여름이 되면 이제 맴맴 하고 우렁차게 매미의 울음소리가 들릴 텐데요. 그전에 이 동화책 한 권을 읽으면 시끄럽게만 들리던 매미의 울음소리가 다르게 들릴 거예요!

이 책은 매미의 성장과정을 창작 동화책으로 재밌게 풀어낸 책입니다. 구도 노리코 작가님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책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던 점은 땅속에 있었을 때 갈색이었던 유충 매미가 등껍질 속에서 나와서 변하는 색감까지 실제 매미의 모습까지 너무 완벽했거든요.

땅속에서 깊은 잠을 자던 매미 씨의 집에 한 통의 전화가 옵니다. 퉁퉁 부은 두 눈으로 장수풍뎅이 아저씨의 전화를 받는 매미 씨, 오늘 밤 매미 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곤충 친구들이 매미 씨의 오늘 밤을 축하해 주기 위해 바쁜 모습 또한 아이에게 어떠한 메시지로 다가갈지 궁금하네요. 아이는 그 와중에 장수풍뎅이 아저씨는 왜 운동을 하고 있냐며 물어봤어요.

드디어 오늘 밤이 되자 매미씨는 퉁퉁 부은 두 눈은 초롱초롱하고 선명한 눈동자로 변하게 됩니다. 땅속 깊은 곳에서 사다리를 타고 땅 위로 올라오는 모습은 아이에게 인상적이었던 거 같아요.

어느 날, 아이가 계단을 오르며 갑자기 '영차영차' 하길래 힘들어 손잡아 줄까? 했더니 '아니, 매미씨가 생각났어' 했거든요.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자연관찰책 매미로 연계 시켜 줬더니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만약에 먼저 실물 위주의 매미 자연관찰 책을 읽어줬다면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았을 텐데요, 두 책을 쫙 펼치고 매미가 같은 매미 냐며, 천개의 바람 그림책과 비교해 보면서 매미 씨를 가리키며 이 매미가 이렇게 된 거지? 맞지? 하면서 아이가 너무 흥미롭게 봤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 입니다.)

자신만만 심쿵 성장동화

자신만만 심쿵 성장동화 세트 - 전10권 -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글채움 편집부 지음 / 글채움 / 2022년 5월

도서출판 글채움의 자신만만 심쿵 성장동화 소전집 책은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정서 발달을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부딪힐 수 있는 주제로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총 10권의 책과 부록으로 말랑말랑 직업 스티커 놀이가 포함되어 있어요. 권장 연령은 3-7세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4살 이후 아이에게 적기인 책인 것 같았어요.

10권의 책은 주제별로 나눠져 있어요, 가리는 음식이 많아진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노랑 음식만 먹을래요" 책은 편식하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고요, "내 옷을 돌려주세요"라는 한 가지 옷만 입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이 소전집은 우석대학교 상담 심리학과 김태경 교수님께서 직접 감수를 하셨다고 합니다. 직접 참여하시어 아동 심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하셨다고 해요.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먼저 읽어보니 아이의 생활과 밀접한 주제들로 이뤄져 있어요. 그리고 맨 뒷장에는 권별 가이드로 앞서 읽었던 책의 내용을 한 번 더 짚어볼 수 있는 독후 활동도 나와 있고요. 그리고 부모를 위한 글도 있답니다.

이펜 호환 도서라 글에 맞는 효과음이나 등장인물의 대사를 직접 들어 볼 수 있답니다.
자신만만 심쿵 성장동화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아이 마음을 헤아리기 위한 부모가 함께 읽는 책 인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