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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을 생각하려 한다. 구름을 생각하려 한다. 그러나 본질적인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나는 소박하고아담한 공백 속을, 정겨운 침묵 속을 그저 계속 달려가고 있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그것은 여간 멋진 일이 아니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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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라서 숭고해진다. 우리는 그것을 긍지로 삼는다. 춤추는
바보로 보이는 바보. 같은 바보라도 춤추는 바보가 낫다고 한다.
그렇다면 멋지게 춤추면 된다.
우리 몸속에 매우 진한 ‘바보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한 번도 창피하게 생각한 적이 없다. 이 태평성대를 살아가며 맛보는기쁨이나 슬픔도 모두 이 바보의 피가 가져다주는 것이다. 우리아버지도, 아버지의 아버지도,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도 모두 그랬듯이 시모가모가의 너구리들은 대대로 그 몸속에 흐르는 바보의 피가 시키는 대로 때로는 인간을 호리고 때로는 덴구를 함정에 빠뜨리며, 때로는 펄펄 끓는 철제 냄비에 빠지기도 했다. 이것은 창피해할 일이 아니라 자랑스러워해야 할 일이다.
아무리 눈물이 고여도, 그래도 또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세가우리 형제의 진면목이다. - P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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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사는 사람은 나뿐이다.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태어난 이상이 삶은 내 것이다. 삶을 책장이라고 생각하자. 무슨 책으로 채울 것인가. 삶을 편집숍이라고 생각하자.
무엇을 모을 것인가. 삶을 유서라고 생각하자. 어떤 문장으로 종이를 채울 것인가.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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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 이게 최선이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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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지음 / 창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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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은 그냥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평등은 인간 조직이 정의의 원칙에 의해 지배를 받는 한, 그 결과로 나타나는이다. 우리는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는 상호 간에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우리의 결정에 따라 한 집단의 구성원으로서 평등하게 되는 것이다.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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