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린왕자 - 컬러판
생떽쥐베리 / 문예출판사 / 199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자신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소설은 한번 읽고 나면 다시 읽게 되지 않는다.
하지만 어린왕자는 초등학교 때 부터 읽기 시작해서 적어도 3-4년에 한번씩은 읽었던것 같다.
가장 최근에 다시 읽은건 울 아기를 임신했을때와 요 근래 울 아기가 잠자는 머리맡에서 작게 소리내어 읽어주곤했다. 아기에게 소리내어 읽어주면서 울 아기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때 어린왕자처럼 순수함을 오랫동안 간직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면서 말이다.
셍떽쥐베리의 여러작품중 가장 부담없이 그리고 많은 생각을 갖게 해주는 작품이 이 어린왕자 인거 같다. 울 아기가 조금씩 자랄때마다 이 책을 읽어주고 싶다. 내가 커가면서 여러번 이책을 읽고 새로운 느낌을 얻었던것 처럼 울 아기도 순수함 열정, 그리고 희망을 얻기를 바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