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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명강 서양고전 - 대한민국 최고 지성들의 위대한 인생수업 ㅣ 인문학 명강 시리즈 2
강대진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어려운 고전을 쉽게 설명해주는 명강사들 덕분에 한수 배우게 되어 다시 읽고 싶은 책들이 늘어났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국가
변신
오디세이아
신곡
햄릿
꿈의 해석 등등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일은 언제나 탁월함에 대해 논하고 자신과 이웃을 성찰하는 것이라네.그리고 숙고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는 것이지˝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이나
˝인문학을 공부하고 이를 삶에 실천하는 사람은늘 `탁월함`을 추구해야 합니다.인문학은 홀로 지식의 향연을 벌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리스 전통을 통해 배우고 익힌 것,그 인문학적 가치를 모든 사람과 나누며 사는 것이 진짜 인문학입니다˝라는 김상근 교수의 말도 와닿고
˝내 생각에 책을 읽는다면 사람들을 물어뜯고 콱 찌르는 그런 책만을 읽어야 할 게야.만약에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의 두개골을 주먹질로 쳐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엇땨문에 그 책을 읽겠는가?책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어서?맙소사,책이 없더라도 우리는 행복해 질수 있지않나.그리고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책은 아쉬운 대로 우리 자신이 쓸수도 있지.
우리는 우리를 아주 고통스럽게 하는 불행처럼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그런 책을 필요로 하네.마치 우리 자신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처럼,마치 우리가 모든 사람들로부터 내쫒겨 멀리 숲으로 추방된 것처럼,마치 자살과 같은 불행 말일세.책은 우리 내면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네˝라고 쓴 카프카의 일기는 더 많은 동감을 일으킨다.
더불어
˝고전이란 모두가 읽었다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아무도 읽고 싶어하지 않는 책들이다(A classic is something that everybody wants to have read and nobody wants to read)˝라는 Mark
Twain의 말이 생각나게도 하고
전문가들이 자기분야의 강연을 통해 지식을 한보따리 풀어놓았으니 그중의 어느 보따리든 가져와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