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박사의 채집 일기 5 에그박사의 채집 일기 5
에그박사 지음, 홍종현 그림, 박송이 글, 주세종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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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생태 관찰 만화책이죠.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고 직접 스티커로 채집해 보는
재미있는 에그 박사 책 <에그 박사의 채집 일기> 5권입니다.

하늘과 땅, 숲, 물 등 자연 곳곳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생물은
다양한 환경에서 저마다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이런 생물들을 모두 채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잖아요.

이렇게 생생한 만화를 읽으면서 간접적으로 채집을 경험하고
관찰 보고서를 써보고, 생물들의 정확한 사진을 보면서 
다양한 정보를 익히고 재미있게 배움의 시간도 가질 수 있는
<에그 박사의 채집 일기>가 있으니 더 이상 걱정은 뚝!

실제 크기의 생물 스티커가 있어 나만의 생물도감도 만들고
생생하고 실감 나는 사진 자료도 가득 들어있는 책이니
자연과 생물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책이겠죠.
 
 

이번 책, 5권에서는 새우, 게, 조개, 불가사리, 말미잘 등
총 5가지 자연 생물들을 채집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데요.

채집을 위한 준비물 안내는 물론 재미있는 만화와,
에그 박사의 채집 일기, 또 웅 박사의 관찰 보고서,
양 박사의 생물 사진첩과 스티커 채집 도감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보니,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드넓은 바다와 갯벌을 수놓은 다양한 생물들,
더듬이로 주변을 탐색하는 새우와,
멋진 집게발을 한껏 뽐내는 게,
단단한 껍데기로 몸을 보호하는 조개,
알록달록 화려한 불가사리와 말미잘까지!

한 생물에 대해 이렇게 풍성한 자료로 배울 수 있다니
생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겐 교본이 될 듯하답니다.
특히 실제 크기의 생물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으니
특별한 나만의 채집 통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꾸며보는 시간을 가져봐도 참 좋겠지요?

 

에그 박사, 양 박사, 웅 박사와 함께하는 자연 생물 채집의 시간!
실감 나는 <에그 박사의 채집 일기> 속으로 우리 함께 떠나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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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4 - 엉뚱 도전 속에 숨은 과학 상식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4
류수형 그림, 서후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외 감수, 슈뻘맨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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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재미있는 도전 속에 숨은 과학 상식들을 
슈뻘맨의 활약과 함께 배워보는 재미있는 책이 있어요.
특히 초등과학과 연계되어 재미있는 과학 상식들을
만화 속에서 배우다 보니 학습도 함께 할 수 있는 책이네요.

특히 이번 책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4권의 이야기에서는
삼각김밥으로 만드는 이색 요리, 찌그러지지 않는 종이컵,
슈뻘맨의 노래 겨루기, 패션 대결, 주방세제 놀이 등을 통해
다양한 생물과 우리 생활, 물체의 무게, 자극과 반응과
물의 상태 변화, 동물의 생활, 지표의 변화, 물질의 성질 등
초등 3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의 과학을 다룬답니다.

 

특히 삼각김밥으로 이색 요리 만들기 편이 재미있었는데요.
편의점 간식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무척 공감할 것 같아요.
잔뜩 산 삼각김밥으로 만든 초대형 불닭 마요 삼각김밥과
대형 삼각김밥 피자 메뉴가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짭조름한 김과 해조류의 정보도 무척 재미있었답니다.

톡톡 재판소에서는 인터넷에 떠도는 신기한 영상 속 내용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슈뻘맨이 직접 파헤쳐 보는데요.
찌그러지지 않는 종이컵에 대한 실험과 톡톡 과학 보고서로
힘의 분산의 내용들을 설명해 주어서 재미있었어요.

슈뻘맨의 노래 실력 겨루기 편은 다양한 소리와 악기 즉,
소리의 전달 과정과 악기의 종류에 대해  배워볼 수 있고요.

패션 대결 편은 알록달록한 색의 원리를 배워볼 수 있는데요.
빛의 삼원색과 색의 삼원색, 그리고 보색의 개념에 대해
재미난 만화와 함께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그 외에도 후추와 주방 세제로 하는 계면 활성제 실험도
아이들이 일상에서 똑같이 실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반려동물의 이야기, 물놀이를 통해 배우는 바다 주변 지형,
오렌지 껍질의 리모넨 성분으로 지우는 매직 글씨 등
재미있는 생활 속 과학 실험들이 가득해 흥미만점이랍니다.

 

과학은 정말 재미있고 쉽게 배울수록 거부감이 사라지고,
깊이 연구하고 공부해 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시절부터 과학에 흥미를 잃고 거부감을 느낀다면
더욱더 깊은 지식을 배우는 중고등 시절엔 더욱 힘들겠죠?

아이들이 생활 속에 숨은 과학의 원리들을 재미있게 배우고,
기발하고 유쾌한 슈뻘맨들의 도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책,
<슈뻘맨의 숨은 과학 찾기> 시리즈를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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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꼬마 쥐의 선물 웅진 세계그림책 261
후쿠자와 유미코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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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우연이 가져다준 선물을 받게 되는 순간들이 있어요.
우연히 접어든 길에서 꼭 사고 싶던 물건을 발견하기도 하고
한 정거장 미리 내린 길에서 보고 싶던 친구를 만나기도 하죠.
원래 먹으려던 음식 대신 주문한 음식이 더 맛있기도 하고,
며칠 망설이던 순간에 재미있게도 세일이 시작되기도 해요.
원래 쓰려던 식재료가 없어 대체하니 더 훌륭해지기도 하고
빌리려던 책 대신 다른 책을 골랐다 인생 책이 되기도 하지요.

이처럼 우리는 가끔 우연이 가져다주는 선물을 만나요.
그리고 그 선물을 통해 우린 생각지도 못한 친구를 만납니다.

 

📖
하늘다람쥐 모몽 씨는 도토리 숲의 배달부예요.
주소가 적힌 나뭇잎 일부를 벌레가 먹어버리는 바람에 
이름 모를 숲 녹나무 집 '미이'를 애타게 찾아 헤매고 있다는
호수 숲 배달부 해오라기 씨의 이야기를 듣곤 모몽 씨는
도토리 숲 생쥐 오 남매 막내인 '미이'에게 소포를 전해주죠.

생쥐 오 남매와 미이는 택배를 받아들곤 깜짝 놀라요.
소포에는 직접 만든 장난감과 함께 편지가 들어있었거든요.
전나무 숲 그루터기 집 뾰족 할아버지의 편지를 받곤
기억해 내지 못하던 미이는 엄마가 감사 인사로 구워주신
맛있는 쿠키를 배달하는 바구니에 몰래 숨었답니다.

쿠키 바구니를 배달하던 모몽 씨는 뾰족 할아버지가 
바로 미이의 할아버지라는 이야기에 깜짝 놀랐답니다.
할아버지는 🦔고슴도치인데 미이는 🐀생쥐인걸요?
 
 
-
 

잘못 배달된 장난감 소포 하나가 재미있는 일로 이어지네요.
바구니 안에서 잠들었던 꼬마 생쥐 미이와 뾰족 할아버지는
정말 신기한 인연으로 서로를 만나게 된 것 같지요?

의도했던 일은 아니지만, 특별한 추억을 만들게 된 일,
그리고 특별한 인연을 만들게 된 일, 어떤가요?
저는 정말 특별하고 재미있는 일인 것 같아요.
서로 다르지만 작은 추억을 공유하는 사이가 되어,
진짜 가족은 아니지만, 행복한 인연이 되지 않았을까요?

 

우리 삶 속에는 이런 특별한 일들이 선물처럼 숨어있지요.
우리가 미처 눈치채지 못한 사이 우리 곁에 다가와,
깜짝 놀랄 만한 특별한 행운들을 안겨주곤 한답니다.

우리가 모두를 예측하고 모두를 계획대로만 할 수 있다면
어찌 보면 우리 삶은 참 단조롭고 지루할지도 몰라요.

이렇게 크고 작은 특별한 일들이 그런 우리의 삶을
반짝반짝 빛나게 하고, 더 큰 기쁨을 선물해 주기에
어쩌면 우리는 두 배로 행복하고 두배로 즐거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작은 우연이 만들어낸 특별한 인연, 
고슴도치 뾰족 할아버지와 생쥐 미이의 이야기.
사랑스럽고 다정한 동물 친구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여러분도 꼭 그림책으로 직접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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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 한국문학 편 -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생기부 고전 필독서 1
배혜림 지음 / 데이스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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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희 고3 큰딸의 수시 입시에 적용될 내신시험이
그제 끝난 1학기 기말고사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고3들의 수시 입시 준비는 끝일까요?

아닙니다. 아직 생기부 마감까지 시간이 남아있어요.
그래서 시험은 끝이 났지만 마지막 활동을 위해 달립니다.
내신 시험과 수행평가를 챙기며 세특을 챙기기 힘들지만
이제 그것이 끝났으니 며칠간이나마 매진할 수 있어요.

학교에서 마련해 주신 다양한 진로 활동에도 참여를 하고,
독후감이나 토론대회, 융합독서활동 등으로 채울 수 있죠.
고3뿐 아니라 고등학생들 모두가 생기부를 채우기 위해
마지막 스퍼트로 다양한 생기부 활동을 해야 합니다.

보통 방학 때 선생님들이 마무리를 하시기 때문인데요.
그전까지 제출한 진로 관련 독후감들이 모두 인정됩니다.
학교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저희는 다 받아주시더라고요.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생기부)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즉, '세특'은 대입 수시 학종 전형의 전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수시 입시에서 내신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요령을 몰라서 진로와 연결 짓기가 힘들기도 하지요.

여기 바로 그런 학생들을 위한 안내서가 출간되었어요.
 바로 <현직 교사가 직접 고른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이번에 제가 만나본 책은 그중에서도 한국문학 편입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진로에 딱 맞는 한국문학 고전독서 활동을
진로와 잘 맞게 연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책들을 소개하고
어떻게 연계할 수 있는지 도와주는 알토란같은 책이에요.

늘 수능 국어에서도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문학 고전 파트를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는 기회도 되고,
그것을 진로와 연결 지어 독서활동으로 교과와 잘 융합해서
수시 입시에 유용히 쓰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일단 가장 어려운 것이 어떤 책을 골라야 할 것인가고
어떻게 진로와 세특을 연결 지어야 할지도 참 어려운데,
좋은 양서들을 골라, 진로와 세특을 잘 연결지어 주시니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를 잘 생각하고 나아갈 방향을 정해
자신만의 특별한 자료로 재탄생시켜나갈 수 있거든요.

입시 아주 제대로 겪는 중인 중3 고3 엄마가 본 이 책은
반드시 청소년들과 선생님들이 보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또 한국문학에 관심이 많거나 더 깊이 바라보고 싶거나
혹은 내가 보지 못한 부분의 설명을 들어보고 싶다는 분들
또 모든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어떤 작품인지 소개와 작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
스토리가 설명하고 있는 다양한 상징과 배경까지 설명하니
미처 읽지 못한 소설들도 미리 사전 지식을 지닐 수 있고
그래서 생기부 작성시 책을 고를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관련 과목이나 관련 학과를 콕 찍어주시니 너무 좋고요.
현재에 적용해 주제를 확장시켜 나갈 수 있어서 또 좋아요.
책을 진로 활동과 연관지은 경우, 교과와 연관지은 경우로
나누어 설명해 주셔서 아이들이 직접 골라 활용할 수 있고,
후속 활동이나 함께 읽으면 좋은 책까지 알차게 골라주시니
문학활동에 있어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저희 둘째처럼, 비문학 독서는 좋아해도 문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학책 미리 보기 같은
느낌도 있어서, 고등학생은 고등학생대로, 중학생은 중학생대로
알차게 활용해 볼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저희 둘째가 완전 확 바뀐 2028년 대입 개편안에 맞추어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첫 번째 학년, 2009년생이랍니다.
큰아이 때는 이런 책이 없어 일일이 책을 고르고 검색하고,
아이는 아이대로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며 골라야 했는데,
둘째가 내년에 고등학교에 갈때는 이 책들을 활용해서
쉽게 생기부 세특도 채우고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꼭 만나보시고, 소장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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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은 우릴 보고 웃지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제성은 지음, 메 그림 / 우리학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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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이모티콘을 많이 쓰죠?
이모티콘은 마음을 간략하게 표현해 주는 수단인 동시에,
글로는 전하지 못할 내용을 전하는 방법이 되기도 해요.

특히 소극적이거나 말이 없는 성격의 사람들도  SNS나
메신저 상에서는 조금 더 적극적인 성격이 되기도 하지요.
주인공인 모야도 그래서 이모티콘 제작자의 꿈을 꿨나 봐요.
아직 부모님은 인정하지 않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인
이모티콘 그리기를 하고 싶었고, 열심히 도전 중이었거든요.

 
📖
'이모야'라는 이름 때문인지 항상 소심했던 모야에게
새 학년 새 학기는 가장 힘들고 가장 초라한 순간이에요.
게다가 5학년이 되어 새로운 학교에 전학을 오게 되며,
모야는 나대기도 싫었고 인사 아이들을 피하고 싶었죠.

모야는 이모티콘 작가가 되는 게 꿈이라 늘 도전 중이에요.
부모님의 격한 반대로 그림을 그리기 어려워진 모야는
이모티콘 지원 때문에 와이파이를 애타게 찾다가 우연히
너무도 적극적인 아이, '정다정'에게 도움을 받게 돼요.
또 정말 우연히도 새 학년 새 학기 교실에서 정다정을 만나죠.

사실 다정이는 반 아이들이 부담스러워 피하는 아이였어요.
그런데 하필! 조용히 지내고 싶은 모야와 짝꿍이 되었지요.
현실과 달리 메신저 안에선 자유롭게 감정 표현이 되는 모야는
꼭 자신만의 이모티콘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정다정이야말로 살아 있는 이모티콘이라는
생각이 들어 정다정을 모델로 러비라는 캐릭터를 만들게 되고.
다정이는 작업을 이해해주는 대신, 가짜커플을 제안하는데...
 
✔️모야와 다정이의 가짜커플 대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다정이는 친구들이 자신을 싫어한다는 걸 알고 있을까요?
✔️모야와 부모님은 어떤 방법으로 진심을 소통하게 될까요?
✔️모야와 다정이는 앞으로 서로에게 어떠한 의미가 될까요?

 

 

다정이는 사실 친구들이 자신을 싫어한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독특하고, 적극적인 다정이의 성격을 부담스러워한다는 것도요.

모야도 솔직히 말하면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싶었어요.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이 바보 같고 싫었을 뿐이었죠.
그런 모야에게 다정이는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
"내가 조금 더 넓어져 있으면 나를 무턱대고 싫어하는 이이도,
나를 좋아하는 아이도, 다 받아들일 수 있어. 상대방이
어떤 마음인지 그 의미를 다 알 수 있게 되는 거야. 
그러면 내 세상은 또 넓어지는 거지. 정말 멋지지 않니?
(중략)
너는 너만의 이모티콘을 통해서 네 세상을 넓히고 있어서
멋져 보여. 말로는 다 표현이 안 되는 걸 이모티콘으로라도
표현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 그러니까 너도 남들한테
다 하지 못하는 말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하는 거지." (P.113)
 
🔖
누군가와 진짜로 친해지는 것은 이렇게 감정을 나누는 일일까? 
나와 다정이의 감정 그래프가 오르락내리락하다가  마침내 
같은 지점에서 만난 기분이 들었다. (P.116)

 

어쩌면 아이들 기준에서 볼 때 아싸에 가까운 두 아이들이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 남다르지요?
조금 다르다고 아이들이 밀어낸다고 해서 주눅 들지 않고,
나만이 가진 장점을 알아주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아니까요.

서로의 훌륭한 점을 찾아 마음을 나누고 감정을 나눈 아이들이
상처를 극복하고 우정을 나누는 과정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또 모야의 변화와 함께 당황하던 부모님과 모야가 점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관계로 변화한는 장면도 좋았어요.
이렇게 한 뼘 더 아이들이 자라고 성장하며 마음도 커지고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게 되는 스토리도 참 좋았답니다.

특히 감정의 변화를 겪는 초등 중학년 고학년 아이들에게
자신만 다른 것 같아 소심해지고 숨고만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
이제껏 무표정하고 무감정이던 내 얼굴에도 이모티콘과
닮은 감정들이 스쳤다. 그리고 깨달았다. 내가 겪는
모든 감정들은 자연스러우며, 내가 겪는 이 감정 중에
틀린 건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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