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너....... 너."
"나 뭐."
젠장.
"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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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안녕?"
난 괜한 민망함에 배에 두었던 손을 작게 흔들다.
"나 너희 집에 들어가도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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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진짜 나쁜 새끼다."
고요한은 뒤를 돌아 나에게만 슬쩍 웃음을 흘렸다.
"어쩔 수 없어. 당하는 쪽보다 괴롭히는 쪽이 재밌잖아."
그건 맞아. 나도 이해한다. 고요한을 이해하기에딴지를 걸지 않았다. 내 표정을 본 고요한은 계단을올라가는 내내 키득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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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하면 그냥 돈만 빌려......."
"들어와."
고요한이 내 말을 뚝 끊었다. 의도적으로 보이진않았다. 그냥 고요한이 더 빨리 말했다. 그 와중에도ㅐ가 한 말을 조금이라도 듣기는 했는지, 고요한은 고개를 한 번 살짝 까딱였다.
"방금 뭐라 말했어?"
"아냐 아무것도. 그냥 말이 헛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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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괜한 민망함에 배에 두었던 손을 작게 흔들었다.
"나 너희 집에 들어가도 돼?"
….....
우리 집에? 갑자기, 너희 집은 어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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