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말하지만 차도현은 상상 이상으로 끈질기고 독한 새끼다. 내 19년 인생을 통틀어 저렇게 집요한인간은 본 적이 없었다.
한 가지 위안이 되는 사실이 있다면 차도현이 단단히미친놈이라는 것이다. 그냥 미친놈이 아니라, 제대로미친놈.
저 재수 없는 놈은 솔직히 말해서 꽤 잘생긴 편에 속했다. 재원의 말대로 키도 크고 체격도 좋은 놈이 얼굴까지 봐줄 만하다는 건 아주 불공평한 일이었다.
재산을 탐하지 말라
무엇이 보이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