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진짜 나쁜 새끼다."
고요한은 뒤를 돌아 나에게만 슬쩍 웃음을 흘렸다.
"어쩔 수 없어. 당하는 쪽보다 괴롭히는 쪽이 재밌잖아."
그건 맞아. 나도 이해한다. 고요한을 이해하기에딴지를 걸지 않았다. 내 표정을 본 고요한은 계단을올라가는 내내 키득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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