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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가르시아 씨
엠마 S. 바렐라 지음, 레이레 살라베리아 그림, 윤승진 옮김 / 소르베북스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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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 속에서 누군가의 친절과 배려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따뜻하게 전하는 그림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받았던 작은 도움과 고마움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당연하게 지나쳤던 친절이 사실은 누군가의 삶을 환하게 비추는 소중한 선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작품이다.
이야기 속 가르시아 씨는 특별한 영웅이 아니다. 하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사람들을 돕고 따뜻한 마음을 나눈다. 처음에는 그의 행동이 작고 평범하게 보일 수 있지만, 그가 베푼 친절은 점차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지며 큰 변화를 만들어 낸다. 이는 선한 행동이 또 다른 선한 행동을 낳는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 책은 감사의 마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때는 쉽게 고마움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마음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가르시아 씨를 향한 감사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아 있으며, 그 마음은 다시 다른 사람을 향한 친절로 이어진다. 책은 감사가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따뜻한 힘임을 알려 준다.
그림 또한 부드럽고 아름답다. 따뜻한 색감과 정겨운 풍경은 이야기의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준다. 기차가 달리는 장면과 등장인물들의 표정은 평범한 일상 속 행복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독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고마워요 가르시아 씨를 읽으며 나는 누군가에게 받은 작은 친절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리고 감사의 마음은 표현할 때 더욱 빛난다는 사실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배려와 감사의 가치를 알려 주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따뜻한 마음을 되새기게 하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덧붙이기-
마지막 열차를 타는 가르시아 씨의 마음이 어떨까? 40년을 한 곳에서 열심히 일하며 살아온 삶은 어땠을까? 등등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겠지만 주인공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고, 우리 주변에 고마운 사람찾아보기를 생각하게 하여 편지 써보기를 했다.
아이들은 부모님, 집에 오시는 돌봄할머니, 선생님, 경비아저씨등 다양한 인물을 발표하며 그분들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