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호수와 맞닿은 땅끝에 여우가 살고 있다.여우는 버려진 물건들로 숲이 망가질까봐 모두 주워 와 쓸모있는 것과 쓸모없는 것들 크기별로 각각 구분해놓는다.숲에서는 여우말고는 아무도 관심없는... 아이들은 말한다. "우리도 그래요. 교실에서요" 환경을 말하는 아이도 있었지만 교실 바닥에 굴러다니는 물건들을 여우가 사는 숲과 비교하며 말한다.여행을 하던 펠리컨이 여우가 있는 곳을 찾아오고 여우는 펠리컨이 타고 온 자전거를 신기한 듯 바라본다.아이들은 부러워서 보는 걸까? 신기한가? 왜?여우도 펠리컨처럼 여행하고 싶었던걸까?여우는 자전거를 여러 모양으로 만들어 본다.그러나 펠리컨이 타고 온 것과는 달라 고민는 순간 사진 한 장을 발견한다.아이들은 숲에서 여우 혼자만 쓰레기를 모으고 있는 모습에 다른 숲속의 친구들이 이기주의라고 한다. 그러면서 우리 반에도 그런 애가 있다며 말한다.새로운 만남과 꿈이 생긴 여우는 그렇게 여행을 시작하게 되지만 숲은 전보다 더 엉망이 된 모습...아이들은 처음부터 다른 동물들과 함께 했더라 면 여우가 없어도 숲은 깨끗하게 정리정돈이 되지 않았을까라며 생각을 말한다.여우 혼자 하니 다른 동물들은 당연하다고 여긴 것 같다며 아쉬워한다.아이들 눈에는 여우가 마냥 친절 하거나 착하다고 보지않는 것 같다.펠리컨이란 친구를 만나 새로운 세상을 알게된 여우의 마음도 알 것같다며 여우의 꿈을 응원하는 말까지 덧붙인다.이 책은 자연환경과 쓰레기의 문제점을 말하지만 그 반면 만남과 꿈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아이들은 여우의 입장, 동물친구들의 입장, 더불어 팰리컨의 입장을 토론식으로 풀어간다. 역할극처럼 각자의 입장에서 말이다.완전 권하고 싶은 책 중에 하나다.많은 것을 볼 수 있게 하는 책이므로...
이 책은 초등학생들의 초등학교 정치 이야기이다. 학생회 선거 후 당선 된 학생회장이 학생회운영을 본인의 입맛대로 엉망진창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촛불집회, 탄핵 서명 운동 등 학생회장을 해임하고 학생회를 제자리로 되돌리려는 학생들의 노력을 담은 동화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정치상황과 비슷하여 현 상황을 알고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쉽게 설명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어렵게 현실의 정치에대해 바로 설명해주기보다 이 책을 읽고난 후 탄핵이 진행되는 순서와 절차를 알려주는 것이 좀 더 쉬울 것 같다. 곧 대선이 있을 예정인데 투표가 진행되기 전에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 글자수는 많지만 생각보다 대화체 카톡형식이라 수월하게 읽을 수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복덕방은 집을 사고팔거나 빌려주고 빌려쓰는 일을 중개하는 곳이다. 이 복덕방은 보통의 복덕방과는 다르게 개인의 어떠한 경험에 따라 내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집을 찾아준다. 동화이지만 동화같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아닌 현실에 부딪혀 힘겨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모든 이들에겐 그들이 견딜 수 없는 힘듦이 가끔 찾아오기 마련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힘듦일 수도 있고 누군가의 위로와 도움이 마땅히 필요한 힘듦일 수도 있다. 어떠한 힘듦이든 온전히 혼자 아픔을 겪기보단 주변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이 책을 읽고 내 주변에 따뜻하고 포근한 집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주저않고 손을 내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직접적인 표현보단 간접적인 표현이 많기에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겐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고 초등 고학년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삶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에게도 위로가 될만한 책이므로 추천한다.
이 책은 제목에서 보았듯 주인공인 구름나그네가 아빠를 고르는 스토리이다. 친구들과 선녀님과 아빠를 골라보는 중 아직 준비가 안된 나그네는 친구들을 먼저보내고 후에 선녀님이 보여주신 아빠 후보들을 보게된다. 나그네는 고민 끝에 부자아빠, 얼짱아빠가 아닌 진정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아빠를 찾게되고 아빠에게 '아빠는 나의 소중한 아빠에요. 아빠를 고른 것은 제 자신이에요. 저는 다 알고골랐다니까요'라며 이야기를 끝마치게 된다. 아이들은 한번쯤 어쩌면 성인이 된 우리들도 어릴 적 한번쯤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우리아빠가 부자였다면,, 우리아빠가 연예인이었다면,,하면서 말이다. 이 책은 그시절 우리의 기억을 되감으며 지금의 아빠가 나의 아빠라 다행이라며 감사하게되는 시간을 갖게해준다. 가족이란 공동체를 재밌게 이야기로 풀어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해준 이 책. 아이에게도, 지금 유년기의 아이를 키우고있는 아빠에게도 추천하는 책이다.
#오늘은흐린뒤맑음#김윤미그림책#미세기언제나처럼 즐거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는 하루...친한친구와 싸운 후 흐린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간다.우울한 날 아빠와 가는 곳이 있다는 아이...아빠와 즐겁게 놀면서 우울한 감정을 털어버리는 과정이 유쾌하다.학폭 조정을 진행하다 보면 순간의 감정으로 갈등관계인 학생들을 만나 조정과정을 진행한다.이때 서로의 입장과 감정을 정확히 표현하고 무엇을 잘 못 했고 어떤 사과를 하고 받고 싶은지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다.이 책은 감정의 변화를 날씨로 표현했으며 아이들에게 쉽게 감정을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그렇다면당신은 지금 어떤 날씨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