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는 우리들의 7명 친구를 소개한다.이사가는 지호의 헤어짐의 슬픔...남들은 알아듣지 못하지만 나는 알아듣는다는 청각장애를 가진 친구 아라.마법사가 되어 아라의 말을 알아듣게 하고 싶어한다.다문화가정의 친구 동우.따뜻하고 사랑이 가득한 가정에 입양된 채린.세월호 침몰 후 기억되는 조슈아등 다양한 친구들을 소개한다.뭉클했다. 잔잔하게 퍼지는 마음의 울림과 울컥하는 따뜻함이 그대로 느껴지며 남아있게 하는 그림책이다.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순수하고 편견없는 아이들의 특별한 이야기...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초보엄마, 초보아기... 시행착오를 통해 부모도 아이도 성장한다.아이의 발달과정과 부모역할을 수행하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많은 일들이 우리가 공감하는 내용들이 그대로 묻어난 책이다.초보엄마에게는 시작의 울림을...다 키운 엄마는 과거를 회상하며 끄덕일 만한 책이다.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강아지가 귀여운 책으로 유치원생들이 좋아할 만한 색감이며 그림도 단순하게 그려져 귀엽다.현직 유치원 교사 작가라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책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치원생들이 읽으면 좋아할 것같다.
#냄새맡는값#모서현#현북스#서평욕심많은 양반은 생선을 좋아해 생선을 굽는 냄새가 온동네 풍긴다.지나가던 지개꾼 최서방은 길을 가다 생선굽는 냄새에 가던 길을 멈추고 냄새를 맡는데 욕심쟁이 양반이 생선 냄새 맡는 값을 내라며 말도 안되는 억측으로 최서방에게 호통치자 최서방은 당연 어의 없다는 듯 바라보다가...주머니에 있던 돈을 양반 앞에서 소리 내니 냄새 맡은 값을 달라고 하지만 최서방도 돈 소리를 들었으니 그 값을 달라며 지혜롭게 대처하는 스토리다.옛이야기를 풍자해 만들어진 얘기지만 우리는 할 얘기가 많았고 욕심쟁이 영감 나쁘다며 학교에서 있었던 비슷한 이야기로 들썩였다.이 책은 식상할 수도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그림 역시 고전과 현대 미술를 합친 조화로움이 새로운 시각으로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