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리즈는 우정을 주제로 했다.다쿠마와 신스케는 단짝친구인데 어느날 다쿠마가 신스케의 미술작품을 망가뜨리게된다. 그저 신스케가 자랑스러워 친구들에게 신스케의 것이라며 자랑하고있었는데말이다. 신스케는 화가많이났고 사과를 했음에도 마음이 풀리지않았다. 다쿠마는 그런 신스케가 당황스러웠고 되려 화도 났다. 그러던 중 찾게된 것이 트러블여행사! 둘중 하나만 나올 수 있는 세계. 과연 두 친구는 우정을 회복하고 바깥으로 나갈 수 있을까? 어릴 때 친구들과 사소하게 싸우고 쉽게 풀리지않았던 기억이 다들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이 있는데 "사과를 하면 끝아닌가?뭘 더해야하지? 사과를 받아주지않은 너가 나빠" 라고 생각했던게 생각이나 속으로 웃었다. 이 책은 나의 그런 경험을 알고있었던 듯 다쿠마로 내 심리를 서술하고 있었다. 그 시절 생각이 나서 좋기도 했고 한편으론 현재 그런 경험을 겪고있는 아이들에게 보다 쉽게 해결책을 알려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었다. 가족보다 친구가 더 중요해지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그 시기의 우정을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추천한다. 가끔 과거가 회상하고 싶은 어른들에게도 추천한다.
트러블여행사의 두번째 책이다. 시리즈별로 독립성을 가지기때문에 1권을 읽지않아도 2권을 재밌게 읽을 수 있다. 2권은 신비한 동물에 관한 내용이다. 주인공은 엄마가 아끼는 물병을 깨뜨리고 트러블여행사를 찾게된다. 과일을 찾았던 여행과는 달리 이번에는 신화속 전설의동물들을 돌보는 임무가 주어진다. 이번엔 아주 신비한 동물들이 나와 아이들의 창의력을 가꾸고 흥미를 가지게 한다. 아이는 임무를 수행하며 문제는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사과를 해야한다는 것도 깨우치게 된다. 그렇게 차츰 주인공이 성장해가는 스토리다. 동물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은 정말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 사이에서 베스트 셀러라는 전천당 작가님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 학교 도서관에 무조건 있다는 전천당의 뒤를 이을만한 책일까 하며 페이지를 넘겼다. 주인공인 다이고는 어쩌다 본인 것이 아닌 주스를 마시게되며 누나와 싸우기싫어 주스를 찾아 떠난다. 그러다 들어가게 된 것이 트러블여행사.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을 시켜준다는 할아버지의 달콤한 유혹에 못이겨 여행계약서에 서명을 해버린다. 그렇게 사막에 떨어져 4가지의 과일을 찾게된 다이고. 과연 과일을 찾아 주스를 얻었을까? 제목에 맞게 여행을 주제로 한 판타지 소설이다. 조금 생소한 사막이라는 곳을 토대로 주인공을 통해 여러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행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멋진 일러스트들과 깔끔한 문장으로 가독성이 아주 좋아서 저학년 아이들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만화책 살아남기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책! 너무나 추천한다.
지구환경구조대 대원들이 납치되며 흥미롭게 이야기가 시작된다. 대원들을 되찾고 비밀임무를 말해주고 환경이 파괴되는 현장들 곳곳를 살피게 된다. 실제 진행되고 있는 환경문제들을 직접 기입하고 QR코드를 통해 현실적인 사진들을 보여주는 것이 정말 인상깊었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너무나 어려운 환경문제지만 이렇게 멋진 일러스트들과 사진이 담겨있으니 훨씬 이해가 쉽고 흥미를 자극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나 또한 다시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갖게되었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었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없고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무관심이라는 벽을 허물고 조금씩 흥미를 갖게할 수 있을 것 같다. 공부하듯 환경문제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일러스트들과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 이 책으로 먼저 아이들의 흥미를 돋구는게 어떨까?
책 이름만 보면 판타지인가?라고 생각하게되는데 이 책은 환경보호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있다. 몇년 전부터 문제가 되고있는 지구온난화, 세계 환경문제 등을 지구를 구한다는 임무를 가진 대원의 역할로, 아이들이 쉽고 간단하게 환경문제를 받아들일 수 있게끔 서술되어있다. 또한 환경문제를 제시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해결방안, 우리가 해야하는 행동들에 대한 이유를 담고있다. 평소 아이들은 친환경캠페인을 본인도 모르게 접하고있는데 카페에서 종이빨대를 쓰고, 온실가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야하고, 물을 아껴써야한다는 것들만 알고 이유를 몰랐던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 책은 각각의 이유 또한 다루고 있기에 아이들이 환경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번 지구가 아프니까 라는 간단한 설명도 나쁘지않지만 이런 책을 통해 쉽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것도 좋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