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도감 - 바다의 움직임에 관하여
사라 잼벨로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허선회 옮김 / 런치박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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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도감은 ‘바다의 움직임’을 탐구하는 그림책이자 지식서다. 파도라는 자연현상을 단순히 바닷가 풍경으로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물리적 원리, 지구와 달의 관계, 그리고 바람과 해류의 영향까지 세밀하게 풀어낸다.

파도가 생겨나는 원리에서 시작해, 다양한 형태의 파도와 그 변화를 설명하며 잔잔한 물결에서부터 폭풍우가 만들어내는 거대한 파도, 쓰나미와 같은 재난적 파도까지 폭넓게 다룬 책이다.
바다가 단순히 ‘푸른 배경’이 아니라 끊임없이 숨 쉬고 움직이는 역동적인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사람이 바다를 이용하고 누리지만, 바다는 스스로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며, 때로는 두려움과 경외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존재로 다가온다.
파도도감』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의미 있는 책이며 아이에게는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른에게는 바다의 추억과 바다의 신비로 위대함을 준다. 단순한 자연 관찰이 아니라, 과학·예술·철학이 만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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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달부 아기 그림책 나비잠
박선주 지음 / 보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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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배달부가 전하는 소중한 마음과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

작은 배달부는 편지를 품에 안고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며 전한다. 마음을 전하는 힘이 담겨 있는 편지.
어떤 편지는 사랑을,
어떤 편지는 감사와 위로를, 어떤 편지는 용기를 담아 전해 준다.
작은 배달부는 작지만, 세상에 큰 울림을 전하며
단순한 종이가 아니라, 누군가의 진심을 담아 전하는 다리이며 작은 마음의 전해짐으로 더 따뜻해진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잊고 지낸 따뜻한 마음의 전하기를 일깨워 주며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또 그것이 세상을 얼마나 환하게 만드는지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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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처럼:)
아망딘 피우 지음, 유효숙 옮김 / 사파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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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처럼은 단순히 어린이 그림책의 범주에 머무르지 않고, 아이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공감과 따뜻함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표지에 등장하는 귀여운 아이와 머리 위에 앉은 개구리의 모습만 봐도 독자는 자연스럽게 미소를 짓게 된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들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또 그 동물들이 가진 긍정적인 특성을 닮아가고자 하는 바람이다.

첫째, 이 책은 아이의 ‘동물 사랑’을 단순한 취향으로 끝내지 않고, 존재 자체를 닮아가려는 성장의 과정으로 확장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이 개라면 충직함과 친근함을 배우고, 새라면 자유와 활력을 떠올리며, 물고기라면 유연함과 흐름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다. 책의 구조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동물들을 소재로 삼아 그 속성을 단순하고 유머러스한 그림과 짧은 글로 풀어낸다. 덕분에 어린 독자뿐 아니라 어른 독자도 삶의 소소한 덕목들을 되돌아보게 된다.

둘째, 그림체는 따뜻하고 단순하며, 선과 색채의 사용이 매우 절제되어 있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아이의 웃는 얼굴, 장난기 있는 포즈, 그리고 동물들의 순수한 눈빛은 ‘순간의 행복’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이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감각을 불러일으키며, 동시에 부모들에게는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이런 풍경일 것’이라는 깨달음을 안겨준다.

셋째, 책의 제목과 문체에서 드러나듯 이 작품은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처럼이라는 표현은 마치 아이가 직접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며, 글을 읽는 순간 독자들은 저절로 아이의 목소리를 상상하게 된다. 그 속에는 자기 긍정, 타인 존중, 자연에 대한 친밀감이라는 가치가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길러주는 동시에, 어른들에게는 삶을 단순하고 순수하게 바라보는 감각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오늘날의 사회는 효율과 경쟁을 강조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처럼 단순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할 수 있다는 점은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메시지다.

종합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처럼 은 아이들에게는 즐겁고 따뜻한 성장 동화이자, 어른들에게는 순수한 시선을 회복하게 하는 작은 철학책이다. 동물들의 모습 속에 담긴 긍정적 가치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새삼 발견하게 하며, 웃음을 유발하는 귀여운 그림과 간결한 언어는 책장을 덮은 후에도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이 책은 단순한 동화책이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는 치유와 성찰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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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 - 아기 해달 이야기 미운오리 그림동화 21
캐서린 애플게이트 지음, 찰스 산토소 그림, 이원경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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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 아기 해달이야기"는 동물 이야기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 생명 존중과 회복, 그리고 희망의 그림책이다.
실제 바다에서 구조된 아기 해달 **오더(Otter)**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엄마와 떨어져 혼자가 되었지만,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 살아갈 힘을 얻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용기를 배우게 된다.

이 이야기는 동물 구조의 서사가 아니라, 상실과 회복, 도움과 사랑,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깊은 주제가 담겨 있으며 작고 연약한 해달조차도 세상에서 귀하게 보호받아야 됨을 표현한 책이다.
인간과 자연이 서로를 지켜 줄 때, 더 따뜻한 세상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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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책이 열립니다 웅진 모두의 그림책 73
사이다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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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열립니다
#사이다 그림책
#웅진주니어

책을 펼치는 단순한 행위가 얼마나 특별한 경험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며 마치 다른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듯한 여정으로 나비, 숲, 바다, 다양한 상상의 공간들이 차례로 열리면서 “책 속 세상”의 무한함을 느끼게 한다.
책 속에서 자유롭게 모험하며, 현실을 넘어서는 경험하면서 책을 읽는 건 즐겁고 특별한 여행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모험을 시작하는 아이처럼, 우리도 책을 통해 매번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다.
독서모임을 진행하면서 늘 하는 말이 있다.
꼭 교훈을 찾으려고 애쓰지 말고 감동의 문장을 외우려하지 말라고 한다.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며 그 안에서 쌓이게 된다고...
지금부터 책읽기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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