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롱찌랑빠빠 빙수 ㅣ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김순영 지음 / 고래뱃속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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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롱 찌랑빠빠 빙수’ 제목부터 입안에서 통통 튀는 듯한 재미가 느껴지는 그림책이다. ‘뽀롱’, ‘찌랑빠빠’라는 독특한 말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시원한 빙수는 이야기를 더욱 달콤하게 만든다.
동물들이 사는 마을에 호랑이가 다치게 되었고 이때 호랑이는 빙수를 먹고 싶어 한다.
겨울에나 만들 수 있는 빙수를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냐며 마을 동물들은 고심을 한다. 결국 동물들은 합심해서 빙수를 만들어 아픈 호랑이에게 빙수를 먹이는데...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함께라면 해낼 수 있는 일. 우리는 때때로 행동으로 느낀다.
아이들과 읽기 전 어떤 수업으로 진행하면 좋을지 고민하다 혼자가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또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다 젓가락과 콩을 준비했다. 승리한 팀에게는 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료를 준비했다. 책을 읽고 주인공에 대해 토론을 한 다음 게임을 했지만 모두에게 빙수를 만드는 시간을...
빙수는 여러 가지 재료가 한데 섞여야 더욱 맛있어진다. 각기 다른 맛과 모양을 가진 재료들이 만나 하나의 특별한 빙수가 되는 모습은 저마다 다른 모습이기에 나와 다르다고 해서 밀어내기보다 서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어울릴 때 더 즐겁고 풍성한 세상이 만들어짐을 알려줬다.
뽀롱 찌랑빠빠 빙수는 작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얼마든지 신나는 놀이와 이야기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혼자 먹는 맛있는 빙수보다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는 빙수가 더 행복하듯, 우리의 삶도 누군가와 마음을 나눌 때 더욱 달콤해진다. 유쾌한 상상과 따뜻한 마음이 한 그릇의 빙수처럼 알록달록 담겨 있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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