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사는섬#다니구치도모노리_지음#봉봉_옮김#미운오리새끼#리뷰의숲무섭게 생긴 괴물과 섬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겉모습만 보고 누군가를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생각하게 해 주는 그림책이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커다란 몸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괴물의 모습이 눈에 들어와 조금 무섭게 느껴졌다. 그러나 아이들 눈은 달랐다. 괴물이 사는 섬이라는 표지 그림만 보고 아이들은 티라노사우루스다~!라며 말한다.‘공룡이 슬퍼보여요.’, ‘공룡인데 왜 괴물이예요.’라며 아이들의 반응은 여러 가지였다. 사람들은 비가 안와도 가뭄이 와도 쓰레기가 쌓여도 미사일이 날아와도 모두 괴물 때문이라며 괴물 탓을 한다. 도대체 그 이유가 뭘까? 아이들과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괴물을 두려워하는 걸까? 아님 싫어하는 걸까? 그것도 아님 소중함을 모르는 걸까?가뭄이라고 걱정하니 비오게 해주고 쓰레기가 넘친다고 하니 치워주고 그렇게 사람들을 위해 도와주는데 왜 그걸 모르고 비난만 하냐며 한 아이가 화를 낸다.아이의 화는 감사함을 모르는 사람들의 대한 분노 아닐까 싶다. 한편으로 다른 아이는 괴물이 멍청하다고 말한다. ‘비오게 해줬고 쓰레기 치워졌고 미사일 막아줬다고“ 말하면 되지 않냐고 왜 말하지 않고 혼자 조용히 있냐며 그럼 손해라고 말한다. 손해라고 말하는 걸 들으면서 학교에서 비슷한 경험을 겪어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그림책을 읽고 ’홍수, 가뭄, 쓰레기, 미사일‘ 키워드를 놓고 그림책이 말하고 싶은게 뭘까?라고 질문을 했다.아이들은 ’환경이요, 전쟁이요,‘라며 지금 환경으로 세계가 문제가 되고 있고 전쟁으로 난민이 생기고 미사일이 발사하지 않냐며 아이들은 현재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결국 괴물은 사람들을 위해 미사일을 맞았지만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이때도 사람들은 몰랐다. 훗날 그 섬에 아기의 울음소리와 함께 괴물이 눈을 뜨면서 스토리는 끝나지만 새로움의 시작을 알려주는 메시지로 여운을 남긴다.이때 아이들은 ’우리도 알고 있는데 어른들은 몰라요.‘, ’전쟁하면 안 되는데 어른들은 전쟁을 해요.‘ 아이들이 굶주리고 죽어요. 라며 말한다. 아이들과 가볍게 이야기하며 넘어갔지만 씁쓸한 마음이다. 그림책에 환경을 중심을 두고 수업을 진행하며 괴물의 마음과 상처, 위로를 어떻게 하주면 좋을지에 대해서만 접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