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새
최희옥하다 지음 / 고래뱃속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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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_잇다

짧은 글과 단순한 그림 속에 깊은 의미, 더불어 재미있는 표현들...
아이들이 따라하기 바빴다.
터벅터벅~~느릿느릿~~ 몸으로 표현하고 챙챙~챙 악기로 연주하 듯 첫 장부터 신난 아이들의 모습.
이 모습만으로도 한 권의 책을 다 읽은 것같다.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하늘을 향해 날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실패가 두렵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어 쉽게 용기를 내지 못한다.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믿어 보라"는 따뜻한 응원을 건네는 것 같았다. 새가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모습은 단순한 비행이 아니라 꿈을 향해 도전하는 우리의 모습처럼 느껴졌다.
특히 마음에 남았던 것은 자유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데서 시작된다는 점이었다.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자신의 마음을 믿고 한 걸음씩 나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만날 수 있다는 메시지가 큰 울림을 주었다. 나도 가끔은 실패할까 봐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떠올랐고, 그럴 때마다 내 안의 두려움보다 가능성을 먼저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은 화려하지 않지만 강렬한 색감과 상징적인 표현으로 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한다. 넓은 노란 배경은 희망과 따뜻함을 느끼게 했고, 하얀 새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미래를 향한 꿈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였다. 글과 그림이 서로 어우러져 독자의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는 점도 무척 인상적이었다.
책을 덮은 뒤에도 '나는 어떤 하늘을 향해 날아가고 있을까?'라는 질문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누구나 자신의 속도로 날아오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 주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그림책이라 생각한다.

덧붙이기ㅡ
아이들은 동작 하나하나의 의미를 담아 각자의 해석대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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