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피그 페루와 찰랑찰랑 손님 웅진 우리그림책 263
나카야 미와 지음, 이태용 옮김 / 웅진주니어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니피그페루와찰랑찰랑손님
#나카야미와_지음
#웅진주니어
#리뷰의숲

긴 털을 가진 기니피그 페루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존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전해 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책을 처음 보았을 때 가장 눈에 띈 것은 부드럽고 풍성한 털을 가진 페루의 모습이었다. 마치 꽃밭 속을 산책하는 작은 왕자처럼 보였고, 어떤 친구들이 등장할지 궁금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이야기 속에서 페루는 친구들과 함께 지내다가 새로운 손님을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해서 서로를 조심스럽게 바라보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서로 다른 모습과 성격 때문에 생기는 걱정도 있었지만, 대화를 나누고 함께 생활하면서 그 다름이 문제가 아니라 특별한 매력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친구들은 새로운 손님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손님 역시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을 읽으며 ‘다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리는 종종 나와 다른 사람을 보면 어색하거나 거리감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조금만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생각보다 많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페루와 친구들이 새로운 친구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학교에서 처음 만난 친구에게 먼저 인사하고 다가가는 용기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우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잘 보여 준다. 친구란 처음부터 친한 사람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과 배려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과정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다.
그림 역시 매우 아름다웠다. 알록달록한 꽃과 초록빛 식물들, 그리고 귀여운 기니피그들의 모습이 부드러운 색감으로 표현되어 있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졌다. 특히 각 기니피그의 표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 감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기니피그 페루와 찰랑찰랑 손님은 새로운 친구를 맞이하는 방법과 서로 다른 존재를 존중하는 마음을 알려 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친구를 사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읽고 나면 마음이 포근해지고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었다.

덧붙이기-
첫 장을 넘기면 다양한 이름을 가진 기니피그이 있다. 우리는 서로 원하는 기니피그를 선택하며 시작했다. 똑같은 기니피그였지만 털 모양도 생김새도 모두 다른 기니피그를 보면서 자기가 선택한게 이쁘다며 말하지만 그대로를 예뻐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게되었다.
책 내용에서처럼 다름을 인정해주고 그대로를 봐준다면 어떨까?라는 주제로 우리는 토론을 하기 시작했다. 또래관계에서 가끔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드려 자기의 주장을 내세워 싸우는 경우가 종종있어 이 책이 그 예를 들어 함께 이야기하기 좋았던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