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낙하#유청_글#발견#책잇다바다 깊은 곳으로 가라앉는 고래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순환의 의미를 담담하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고래 낙하’라는 자연 현상을 소재로, 한 존재의 끝이 또 다른 생명의 시작이 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죽음을 두려움으로만 그리지 않고, 새로운 생명을 살리는 따뜻한 흐름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몽환적이고 부드러운 색감의 그림은 깊은 바다의 고요함과 신비로움을 아름답게 담아내며, 글은 간결하지만 울림이 크고, 여백을 통해 스스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생명의 순환과 존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으로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깊이를 지니고 있다.덧붙이기ㅡ아이가 읽고 첫마디..."선생님, 고래가 깊은 바다 속으로 가서 죽으면 별이 되나요? 별은 하늘에 떠있는거잖아요?" "그런데 고래 입 속에 쓰레기가 많아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를 먹어 죽었나봐요. 불쌍해요." 아이들 눈에는 보여지는 그대로를 이해한다.어른이 본 책은 "가보지 못한 곳별이 되고 싶었지.어둠을 빛춰 주는 별처럼생명을 잉태하는 별처럼"이 글이 그저 슬픔으로 다가왔다.고래가 죽은 자리에 또다른 삶을 살아가는 생명들이 존재함으로 바다의 별이 된 고래...글이 아름다운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