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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호랑이 ㅣ 노는날 그림책 35
호아킨 캄프 지음, 이현아 옮김 / 노는날 / 2026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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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관계를 유쾌한 상상으로 비틀어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동생을 ‘호랑이’로 표현한 부분이 재밌다. 아이의 눈에 비친 동생의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모습을 재치 있게 드러내며, 읽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하지만 그 속에는 단순한 장난 이상의 감정이 담겨 있다. 형제자매 사이에서 느끼는 질투, 불편함, 그리고 결국은 인정과 애정으로 나아가는 마음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색감의 그림은 이야기의 리듬을 살리고, 아이들의 감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가족 안에서의 갈등과 화해를 따뜻하게 풀어내며, 아이와 어른 모두가 공감할 수 있으며 ‘호랑이 같은 동생’도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한다.
덧붙이기ㅡ
요즘은 외동이 많다보니 실제 남매, 재매, 형제가의 부딪치는 갈등에 대해 잘 이해 못한다. 그러나 가까ㅂ게 오가는 사촌 또는 친구와의 관계, 실제 남매간의 갈등에 대해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다. 다른 때와 달리 얼마나 할 말이 많던지...
동생 또는 언니, 오빠를 호랑이처럼 이름을 만들어보기로 했고 싸우기 보다 그모습 그대로 바라보기 연습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