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책#차포사_글그림#노란상상표지에 홀로 책을 읽고 있는 작은 아이의 모습이 먼저 시선을 붙든다. 거대한 붉은 구조물 사이에 자리한 아이는 마치 세상의 틈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존재처럼 보인다. 이 그림책은 겉으로는 단순한 색과 형태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고요하면서도 깊은 사유가 담겨 있다. "보이니?" 이 질문이 나에게 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멀리서 찾는 것이 아닌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단순한 그림이지만 속에서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는 언제 나만의 공간에서 숨을 고르고 있었는가’를 돌아보게 된다. 단순하지만 어려운 그러나 그 안에서 철학적 의미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이 책을 아이들에게 보여줬다. 반응은 모두가 달랐다. 그림만 보는 아이들글만 보며 그림을 이해할 수 없다는 아이들단순히 글과그림을 보는 아이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어떤 생각을 끌어올리고 싶었는지 작가님에게 물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