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밤에 나 홀로#김진원_글#조혜원_그림#고래뱃속🐳@goraebaetsok@lael_84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섬세하게 포착하면서, “혼자라서 더 무섭지만 결국 혼자이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잔잔하게 전하는 그림책이다. 표지 속 어둠의 틈 사이로 보이는 털 달린 발은 긴장감을 자극하지만 ‘무서움’을 그리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 감정을 마주하는 용기를 차근차근 따라가게 만든다.모든 것이 달라져 보이는 낯섦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익숙했던 방도, 창밖의 나무도, 작은 소리 하나도 모두 커져만 간다. ‘두려움의 확대’를 매우 현실적으로 표현한다. 그 두려움은 점점 새로운 시선으로 바뀌고, 마침내 용기를 내어 한 걸음 나아가는 순간 아이는 더 이상 어둠 속의 작은 존재가 아니다.무엇보다 이 책이 가진 힘은, 아이의 두려움을 억누르거나 무시하지 않고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존중한다는 점이다. 어둠이 무섭다는 마음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스스로 길을 찾아가는 경험을 응원한다. 큰 용기를 전해 주며, 아이들의 감정 세계를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두려움 속에서 스스로 빛을 발견하도록 돕는 부드러운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