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와 진달래모두 봄에 피는 꽃들입니다.봄은 당신이 마음먹기에 불행한 계절도 행복한 계절도 될 수 있습니다.인생도 그렇습니다. 당신이 마음먹기에.- p.13 〈개나리와 진달래〉 중에서봄이 되면 괜히 설레고 누군가를 기다리게 한다.푸른 나무 사이에 꽃이 피기라도 하면 감탄과환호성이 절로 나왔던 강원도 여행길처럼 이 책이 그렇다.내면의 나를 만나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로움으로 글과 사진이 나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가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한다.사진을 감성과 감각으로 풀어놓은 글...일상의 삶을 통찰 하며 거울에 빛 친 나를 들여다보게 되는 작가의 글...무심코 지나쳤던 무의식에 감춰진 감정들을 하나씩 꺼내며 느끼게 하는 글들이 내마음을 편하게 내려놓게 된다.책이 집에 오자마자 다 읽었다.짜릿하게 무언가 빨려드는 마술같은 무언가를 오랜만에 느껴보는 순간이다.누군가가 이 책 어떠냐고 묻는다면고민하지 말고 서점으로 빨리 달려가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