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가 없는 바다코끼리 섬에서는 모든 질문에 "좋아"라는 말만 한다.늦게까지 깨어 있고 싶거나 아침부터 케이크를 먹고 싶을 때따끔거리는 셔츠를 입으라고 하거나 수염을 자르라고 할 때 모든 말들에 "좋아"....어느 날 한 아이가 섬에 오면서 달라지기 시작한다. 그건 바로 "싫어".무조건 "좋아", "싫어" 의사소통에 문제가 될 수는 것 중에 하나가 아닐까?싫어도 좋아라고 말하는 아이를 종종 만난다.의사표현을 정확히 하길 바라지만 싫다고 말하면 안된다고 교육이 또는 일상 패턴으로 자기 생각을 제대로 표현 못하는 아이들이 생각나게 하는 책이다.그 반대로 "싫어"라는 말이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아이들... 무엇이든 싫다는 아이들은 실상 싫지 않은데 자동으로 나오는 아이들과 얘기 하다보면 부정적인 면을 발견하게 된다.이 책이 바다코끼리 섬의 이야기지만 감정과 의사표현을 제대로 할 수 있게끔 훈련시킬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