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은 지금 파업 중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21
장 프랑수아 뒤몽 지음, 이주희 옮김 / 봄봄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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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el_84
@bombom_pub

겉표지를 넘기면 "화가도 파업 중"이란 글이 적혀있다.
겉표지도 파업, 속도 파업 중~~
나도 모르게 웃음이...

어느 마을 평화롭던 농장에서 무슨 일인지 양들이 파업 선언을 한다.

어니스트는 높은 곳에 올라가 많은 양들에게 외치는데...

재미있게 풀어놓은 그림책이지만 우리 사회의 불안정한 지금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듯 하다.
시위대가 선두가 되어 사회의 부조리함과 촛불
집회로 사회를 바로 세우려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 반대에 맞서 싸우는 우리내 모습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양치기였던 개도 꼼짝 못하고 양들의 파업에 반대하는 동물들 그리고 양들 사이에서도 반대 입장을 내세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

양들은 털을 다 깎고 나면 추위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이유였기에 양들의 털을 모두 자른 뒤 알록달록 예쁜 옷을 입혀지면서 파업은 끝난 것 같다.

일방적인 생각만 고수하여 나가기보다 서로 무엇이 필요하고 요구사항에 대한 논의를 한다면 평화적으로 끝낼 수 있는 일들은 우리는 자기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며 상대 입장을 때론 무시하곤 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읽게한 후 독후활동을 한다면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넘치게 나올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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