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다쓸데가있단다#윙이산_글#한수희_옮김#곰세마리@lael_84우리 할머니와 시골에 사시는 시어머니 집 창고가 떠오르게 하고, 우리 집 장롱 속 아이들 어릴 때 입고 신고 꾸몄던 추억들이 떠오르게 하는 그림책이다.아이는 할머니 집에서 오래된 보물들을 발견하고 어릴 적 아빠의 흔적과 아이가 가지고 놀았던 물건들을 발견하며 보물찾기 하 듯 즐거워 한다.이사갈 때 모든 걸 정리 하지만 작은 가방 하나를 챙기는 할머니에게 "무엇이냐고" 묻는다. 할머니는 가장 소중한 거라며 지긋이 웃으시는데...어느 날 시댁 짐을 정리하다 보니 남편의 어릴 적 추억과 그당시 시어머니가 쓰셨던 물건들을 발견하며 신기해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던 그날...나 역시도 장롱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어릴 적 입었던 옷들과 신발, 일기장과 앨범등등 많은 것을 보관하고 있었다.아아들에게 너희들이 입었던 옷이 라며 보여주니 모두 깜짝 놀라는 모습에 또 웃는 우리들처럼 그림책 속의 아이와 할머니도 그랬겠구나 싶다.추억은 기억에만 담고 있는 것이 아닌 작은 물건에도 그때 그날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거리가 된다는 걸 잠시 잊고 있다 그림책을 읽으며 다시 떠올려본다.우리 집 창고에는 어떤 추억들이 담겨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