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12월 23일. 만 사천 명을 태우고 북한 흥남 부두를 떠난 메러디스 빅토리 호는 이틀을 향해해 장승포항어 도착하는 배 안에서의 여정을 그린 그림책이다.빅토리 호는 배 안의 모든 무기들을 내려놓고 피난민들을 태워 출항 중 허기를 채우기 위해 음식을 먹으며 한 할머니가 김치를 나눠먹은 후 어느 산모의 출산에 첫 아이를 김치1이라며 이름을 만들어준다. 이곳저곳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김치1, 김치2, ...전쟁의 아픔을 그려낸 그림책으로 그날을 상상 조차할 수 없지만 상황의 느낌으로 힘듦이 고스란히 그려진다.제목의 김치 파이브는 새로 태어난 아기들의 이름...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