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다
파카인 지음 / 페리버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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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또 읽었다.
글이 따뜻해 읽고
그림이 이뻐 또 읽고
만남이 따뜻해 또 읽었다.

한 남자와 거리에서 우연한 만난 강아지.
희미한 불씨를 함께 바라보고 따뜻한 물 한 컵이 되어주는 만남.

"잘지내자, 우리~~ "

이 한마디가 뭔지 모르지만 마음에 와닿는~

"나에게 와줘서 고맙다"는 글이 나에게 주는 메세지처럼 들린다.

"수천 개의 별 아래 서로의 희망이 되고 따뜻함이 된다면 그걸로도 충분하다는..."

소외된 노숙자와 유기견의 만남을 그린 책이지만 우리내 삶의 이야기 같기도 하다.

함께 있다는 말 자체가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는 처방약처럼 힘들고 지쳤던 나에게는 세상의 무엇보다도 소중한 한마디다.

주변의 소외된 이들이 있다면 따뜻한 손길을 내민다면 그들에게 희망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너무도 따뜻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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