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빵집#정연숙#논장@lael_84귀여운 병아리 세 마리가 엄마와 빵집에 왔다. 병아리들은 탁탁 탁자를 치며 신나 노래를 부르는데... 개구리 손님이 너무 시끄럽다고 너구리 사장님에게 항의하니 너구리 아저씨는 문 앞에 “병아리 출입 금지!” 꼬마 펭귄도 날개를 파닥였고, 이번에는 고양이 손님이 화를 내고...다음 날 빵집 앞에 “꼬마 펭귄 출입 금지!” 다정한 빵집이라는 간판은 걸려 있지만 다정하다고 여기지 않는 손님들...아이들과 읽으며 각자의 생각을 들어보았다.ㅡ 공공장소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뛰면 안되고ㅡ 휴대폰 소리 볼륨 높이면 안되고ㅡ 식당에서 이곳저곳 다니면서 손님들 불편하게 안된다며 서로 배려하고 조심해야 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아이들도 있고 왜 그럼 안되냐며 반박하는 아이들도 있었다.ㅡ다정한 빵집 주인처럼 우리도 친구를 차별하면 안된다는 아이도 있어 놀라며 끄덕이는 아이~~초5학년 아이들과 얘기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말들로 가끔 놀랄 때가 있다.....아이들 말처럼 공공장소에서 기본예의는 지켜야 하지만 간혹 그렇지 않는 어른과 아이들...편견과 차별이 없는 세상이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