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빵집 그림책은 내 친구 74
정연숙 지음, 릴리아 그림 / 논장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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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빵집
#정연숙
#논장

@lael_84

귀여운 병아리 세 마리가 엄마와 빵집에 왔다. 병아리들은 탁탁 탁자를 치며 신나 노래를 부르는데... 개구리 손님이 너무 시끄럽다고 너구리 사장님에게 항의하니 너구리 아저씨는 문 앞에 “병아리 출입 금지!”

꼬마 펭귄도 날개를 파닥였고,
이번에는 고양이 손님이 화를 내고...
다음 날 빵집 앞에 “꼬마 펭귄 출입 금지!”

다정한 빵집이라는 간판은 걸려 있지만 다정하다고 여기지 않는 손님들...

아이들과 읽으며 각자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ㅡ 공공장소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뛰면 안되고
ㅡ 휴대폰 소리 볼륨 높이면 안되고
ㅡ 식당에서 이곳저곳 다니면서 손님들 불편하게 안된다며 서로 배려하고 조심해야 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아이들도 있고 왜 그럼 안되냐며 반박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ㅡ다정한 빵집 주인처럼 우리도 친구를 차별하면 안된다는 아이도 있어 놀라며 끄덕이는 아이~~

초5학년 아이들과 얘기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말들로 가끔 놀랄 때가 있다.

....아이들 말처럼 공공장소에서 기본예의는 지켜야 하지만 간혹 그렇지 않는 어른과 아이들...
편견과 차별이 없는 세상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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