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로는 바다를 헤엄치다 난파선을 발견하고 여러 장비들이 모여있는 곳을 보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아파하고 고통받는 바다동물들을 위해 의사 가운을 입고 줄에 감긴 물고기, 다리 마다 엉켜있는 줄을 자르면서 바다의 의사가 된다.물고기들이 그물에 갇혀있자 가위로 자르며 구출 해주던 올로가 고양이 선장에게 발견되면서 사람들이 모여있는 수족관에 갇혀 구경거리가 되는데...바다환경의 오염을 말하려는 걸까?물고기들이 줄에 감기고 빨대가 꽂혀있고 그물에 갇힌 모습은 마치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바다환경을 파괴시키고 있다는 메세지로 들린다.생활쓰레기도 문제지만 바다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의 의식도 바뀌어야 된다본다.근처 바다만 보더라도 낚시꾼들이 스쳐간 자리는 엉망이고 낚시줄, 핀들이 바닥에 그대로 있어 바람이라도 불면 바다로 떠내려간다.아이들과 함께보며 좋을 책으로 읽기를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