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점#김지영_글_그림#길벗어린이#도서선물"아침에 일어나 보니 빨간 점이 생겼어.빨간 점이 더, 더, 더 커지다가집도, 나무도, 산도 빨간 점이 되어 버리면 어쩌지!"아이는 작은 빨간 점이 생길 걸 발견하고 그 점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걸 알게되면서 걱정이 쌓여간다.친구들이 놀자는 말에 고민하자 온 몸을 하얀게 가리고 나갔지만 걱정을 가시지 않고 오히려 숨을 수 있는 곳을 찾는다.친구들이 놀릴까봐 더 꽁꽁 숨기려하지만 점점 더 들어나는 빨간 점...단점을 감추려고 또 놀림당할까 겁이 난 아이는 어쩔 줄 몰라하지만 친구들은 오히려 괜찮다는 듯 아무렇지 않게 다가간다.아이들을 만나다보면 아니 나부터도 나의 단점을 감추고 싶고 사람들을 피하게 된다.단점을 숨기려 할 때 더 들어나는 게 단점이다.숨기기 보다 자신있게 말할 줄 아는 용기, 인정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북토크에서 김지영 작가님 책 이야기 들으며 "그렇지, 맞아" 라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얘기에 쑥스럽게 웃었다.자신감 없는 아이 또는 어른이 읽는다면 심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