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이야기 길리그림 3
프란체스카 델로르토 지음, 김가후 옮김 / 길리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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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서전에서 표지만 보고 구매했다.
그림 자체가 예술이었고 색체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책이다.

글없는 그림책으로 여러차례 보게 된다.
인생그림책으로 나름 생각했고 우리 부부의 모습으로도 보였다.
적당한 거리와 개인의 삶을 존중하지만 애틋한 사랑...
지나친 간섭과 집착이 아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루를 보내고 만나는 우리 부부처럼 말이다.

남편에게 이 책을 건낸 후 다음 날 물어봤다. 어떠냐고...

우리 모습인데 좀 더 시간이 지나 늙음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지탱해줄 때 다시 보고 싶다고 한다.
글은 없지만 무엇을 말하려는 알 것 같다며 "이쁘게 늙자~"한다.

이 그림책은 중장년층 수업때 펼쳐보이면 좋을 것 같아 다음 달까지 숨겨놓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무조건 소장갑이다.
아름답고 예술성이 최고인 책이기에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믿고 구입하셔도 될 책...

책에 반한 어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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