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서전에서 표지만 보고 구매했다.그림 자체가 예술이었고 색체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책이다.글없는 그림책으로 여러차례 보게 된다.인생그림책으로 나름 생각했고 우리 부부의 모습으로도 보였다.적당한 거리와 개인의 삶을 존중하지만 애틋한 사랑...지나친 간섭과 집착이 아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루를 보내고 만나는 우리 부부처럼 말이다.남편에게 이 책을 건낸 후 다음 날 물어봤다. 어떠냐고...우리 모습인데 좀 더 시간이 지나 늙음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지탱해줄 때 다시 보고 싶다고 한다.글은 없지만 무엇을 말하려는 알 것 같다며 "이쁘게 늙자~"한다.이 그림책은 중장년층 수업때 펼쳐보이면 좋을 것 같아 다음 달까지 숨겨놓고 있는 책이다.이 책은 무조건 소장갑이다.아름답고 예술성이 최고인 책이기에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믿고 구입하셔도 될 책...책에 반한 어느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