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덜이와 붕붕이 찰리의 작은 책꽂이
조시온 지음, 송선옥 그림 / 찰리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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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사람과 꿀벌의 이야기를 다룬 동화이다.
덜덜이는 발표가 무섭고 남들앞에 서기 무서워
하는 벌이의 별명이다. 벌이는 딱 하나 좋아하
는 게 있다. 그것은 바로 꿀벌이다.
처음엔 침을 가진 꿀벌이 무서웠지만 괴롭히지
않으면 침을 쏘지않는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점차 좋아지기 시작했다고한다.
그러다 우연히 학교 교실안으로 꿀벌인 붕붕이
가 들어오고 죽을 위험에 처한다.
덜덜이는 그런 붕붕이를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내어 꿀벌을 죽이면 안된다고 소리치게된다. 그렇게 붕붕이는 덜덜이 덕분에 교실을 잘 빠져나갈 수 있게된다.
나 역시 어릴적에 발표가 두려웠고 남들앞에 서는 것이 무서웠다.
그래서 덜덜이의 정서묘사가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아 나도 저랬는데.. 라며 계속 어릴 적 나를 되뇌었고 나를 그리운 추억속으로 이끌었다.
용기를 내는 것이 처음엔 어렵지만 하다보면 점차 쉬워진다는 것이 이 책이 독자들에게 말하고싶은 게 아닐까?
용기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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