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교 시인님의 글과 이소영 작가님의 그림이 환상 조합을 이룬 책이다.시적 표현이 단백하고 감성적인 느낌이라면 그림은 힘이 넘치는 채색과 활기를 넣어지는 생동감이 느껴진다.물고기 씨앗이란 표현도 재미진다. 새의 다리 사이로 따라온 물고기 씨앗은 다양한 세상을 보는 듯 했으며 새끼물고기의 표정 역시 단순하지만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주는 것 같아 미소를 짓는다.시와 그림의 조화는 하나의 작품이었고 글귀가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숲으로 냇가로 달려가고 푼 마음이 드는 책이다.아이들과 함께 본다면 감정표현을 따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