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신드롬 스파게티신드롬을 읽기시작하고 언뜻 든 생각은 탕후루 같다는 생각이었다. 단단한 설탕막을 깨야만 달콤한 과일을 느낄 수 있는 탕후루처럼 주인공 레아는 본인에게 닥친 시련들을 힘겹게 이겨내고서 마지막에 모든걸 수용하고 새롭게 시작된 인생을 즐긴다. 스파게티신드롬은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여러 보편적인 문제들을 농구와 질병으로 표현해낸다. 그래서 더 이해하기 쉬웠으며 좀 더 쉽게 글을 읽어갔던 것 같다. 주인공 레아가 처한 상황은 단순히 책을 읽는 독자인 나에게 실제 친구를 걱정하듯 느끼게했고 실제로도 마음이 아팠다. 시련을 이겨내는 것은 정말 힘들다. 본인에게 닥친 시련이 한가지가 아닌 그 이상이라면 더욱.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레아를 통해 보여준다. 본인에게 큰 시련이 있거나 현실이 막막하다 생각이 들 땐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