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함께 아주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며 길을 나선다.안경집에서 도서관으로 마지막 철문점에 사온 물건과 설계도를 펼쳐 무엇인가 만들어가는 아이와 할아버지.그 무엇이 뭘까?"썰매"을 함께 만들어 눈오는 길을 달리면서 모험이 시작된다...어릴 적 아버지가 만들어주신 썰매가 떠올랐고 부서지면 다시 새 것처럼 뚝딱거려 만들어 주셨던 기억에 잠시 옛추억에 잠겨본다.샘 어셔 작가의 그림 중에 눈내리는 장면이 따뜻하게 그려졌다. 아이들과 그림책 수업에 함께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