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처럼 생활하는 반려견이 늘고 있다. 그만큼 유기견들도 늘고 있다.이 책에서 소개하는 부우는 동물보호소에서 데리고 왔다.사람의 손길이 무서웠을까?바라보는 것도 맛있는 먹이를 줘도 외면하고 마는 부우.사람에게 어떤 학대를 받았기에 움추려 있을까?부우에게 천천히 다가가는 주인에게 서서히 마음열기 시작하는 부우지만 버려졌다는 기억이 남아있겠지?반려동물로 입양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가족으로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입양했다면 끝까지 사랑으로 가족으로 잘 키웠으면 한다.힘없고 나약하며 말을 못한다고,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쉽게 버려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말은 못하지만 생명체이며 그 감정 그대로 느낀다.하트모양의 코를 가진 부우와 부우를 사랑하는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