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깊은 곳에서 울리는 깊고 진한 그녀의 노래가 아름다움이라는 힘으로 지금도 그 현실을 가슴 아파하며책을 한 장 한 장 조심스레 읽어보게 한다.그녀를 알기에..그 시절을 알기에..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으로 소개됨을 알고아이들의 엄마이자, 음악을 알려주는 선생으로먼저 읽고 함께 나눔의 준비를 하고 싶었다.그녀가 선물받은 달란트를 단지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펼쳐보지도 못하고길을 포기하게 되는 그 마음..그 누구보다 다시는 노래하고 싶지 않을 그녀가유니스라는 이름을 버리고 니나시몬이 되어부드러운 천둥의 목소리로흑인민권운동에 적극 참여한다.아이들에게 말하고 싶다.좋아하는 것을 맘껏 해 보라고.. 꼭! 하라고.아이들에게 말하고 싶다.세상에는 나와 다른 무언가가 아주 많이 존재한다고..크건 작건.. 다름은 항상 존재한다고..그 다름으로 그 무엇도 미워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우리는 서로 다름 속에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아이들에게 말하고 싶다.내가 잘 하는 것으로 누군가에게 꼭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길 응원한다고...음악엔 감동이 있다.그 감동 이상의 강력한 힘이 있다는 것을 어린 유니스와 단단하게 성장한 니나시몬이 보여주었다.<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