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읽는 여덟 가지 복
김남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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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은 사람됨 때문에 누리는 행복입니다.]

어릴 적 <심령이 가난한 자> 라는 찬양을 좋아했었다.
쉽지 않은 노래 선율임에도 어른들의 찬양 소리가 마냥 좋았던 철 없던 시절…
예수님의 말씀이라 좋았고,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보다는 그 뒷 구절(천국이 저희 것이요, 위로를 받을 것이요..) 가사에 감격하며 좋아했던 마음이 생각난다.
말씀에서 주는 메시지는 잘 몰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라 생각하며 스스로 좋아하던 그 아이가 생각나 웃음이 난다.

누구나 복을 받길 원하고 누구나 하나님께 복을 간구하고 또 간구한다.

행복.. 무엇이 행복일까?
그 행복을 우리도 누릴 수 있을까?

세상에서 완전한 행복을 누린 단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완전한 사람으로 오셔서 완전한 삶을 사셨습니다. (p.5)


완전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제자들과 무리들에게 가르치셨다.
산 위에 올라가 참된 행복을 말씀해주셨다.
높은 산도 아니고, 유명한 산도 아니다.
단지 구별된 장소가 필요했던 것이다.


어릴 적 동네에 동산이 있었다. 종종 걸어보는 곳이지만, 내 기억에 사진처럼 크게 기억하는 날은
우리 4식구가 함께 쉬며 웃고 있던 모습이다.
사역으로 바빠서 교회에서나 얼굴을 제대로 보는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낸 곳, 아장아장 걷는 동생이 다칠 염려 없이 편하게 쉬었던 곳, 엄마가 손 끝으로 잡아 보여주는 잔디와 꽃 …
그 작은 동산에서 추억이 평안과 쉼을 알게 해 주었다.

김난준 목사님의 이 도서가 나에게는
그런 작은 산에 이제는 진리를 찾으러 가는 것 같았다.


완전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알려주시는 여덟가지의 복을 나의 동산에서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순간순간의 멈춤으로 예수님을 묵상하게 하셨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어떻게 내 삶을 통해 흘러보내야 할 지..
많은 고민들을 하며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하게 하는 자, 박해받는 자 .. 의 여덟가지 복을 받은 자로서 기뻐하며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갈 용기와 믿음의 확신을 받았다.

책의 구성은 여덟가지의 복을 각 챕터마다 들어가는 말을 시작으로 쉽고 깊게 알려주고 맺음말로 마무리 하며, 한 눈에 보는 장으로 내용을 정리하여 다시 한 번 기억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겉 표지는 짙은 초록으로 무게감을 느껴지는 반면 표지 속 안에는 푸른 잔디를 연상케 하는 풀색으로 마음의 평안을 주는 느낌을 받아 책을 읽는 내내 컬러의 영향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좋았고, 챕터마다 1~2장의 흑백사진 또한 깊은 숨과 함께 잠깐의 쉼과 여운을 주는 선물같은 사진이였으며, 간결한 문체와 상세한 부연설명으로 도서를 자연스레 읽어감에 도움을 받았다.

필사를 하며 다시 읽을 날을 예정하고 준비하고자 할 정도로 귀한 말씀의 도서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행복의 고민은 끝이 없을 것이다.
세상 안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가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됨의 삶을 살아가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삶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삶이 되길 소망한다면
예수님의 팔복을 꼭 기억하고 복 받은 자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말씀 묵상과 함께 이 도서를 읽고 예수 그리스도의 여덟가지 복을 묵상하고 복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무엇을 '갖기' 위한 것도 아니며, '하기' 위함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되기' 위함입니다. 인격적으로 그리스도 닮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참사람의 모본이시며, 거기에 행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P.12)

-팔복의 사람의 원형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는 자신의 인격과 삶으로 보여주신 바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닮은 것만큼 팔복의 사람이 됩니다. (p.245)

-세상에 너무 많은 소망을 두지 마십시오. 팔복의 사람으로 박해받으십시오. 그리스도가 그 길을 가셨으니, 팝박받는 우리를 위해 빌어 주실 것입니다. 고통을 능가하는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부디 팔복의 사람으로 사소서! (p.263)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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