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우주를 보다
데이비드 조지 해스컬 지음, 노승영 옮김 / 에이도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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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에서 우주 만물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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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단어 -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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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중 효율적 문장의 중요성에 대해 서술한 부분이 있는데, 이 책에 문장부터가 구술을 옮겨놓은 것처럼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내용의 깊이와 간결함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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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들의 죽음
리사 오도넬 지음, 김지현 옮김 / 오퍼스프레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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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대로 블랙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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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십자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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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는 좋았으나 거기에서 그친 느낌. 개인적으로 나는 사형제도에 찬성한다. 가해자가 진심으로 반성하는지는 관심없다. 공허한 십자가일지라도 지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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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충돌하는가 - 21세기 최고의 문화심리학자가 밝히는 갈등과 공존의 해법
헤이즐 로즈 마커스 외 지음, 박세연 옮김 / 흐름출판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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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사람들이 독립적 자아와 상호의존적 자아라는 서로 다른 삶의 방식 때문에 충돌한다 말한다.

우리가 살아온 지역적 배경, 종교, 인종, 성별, 문화 등 여러 요인들에 의해 둘 중 하나의 자아를 갖게 되는데, 타인과의 충돌을 면하려면 이 두 자아를 적절히 활용하라는 것.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며(상호의존성), 필요할 땐 주저말고 내 목소리를 내고, 모든 일의 선택권은 나에게 있다는 점(독립성)을 명심해야 한다.


언제나 차별받는 자들만이 차별을 논한다. 책 읽은 소감을 한 마디로 축약하자면 그렇다.

특히 3장 성별과 4장 인종차별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3장 성 문화는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두 자아를 통해 설명한다. 수천년 동안 이어져온 인간 문명의 역사와 문화, 성장과정에서 부모와 주변인의 역할 등 본질적으로 남성과 여성은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

4장 인종차별의 결론은 모든 사람들이 피부색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들이 주류라는 생각을 당연하게 갖고 사는 백인들은 모두가 평등하다는 주장으로 오히려 다양한 인종을 무시하고 있다. 피부색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인정해야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그리고 우리는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기에 앞서 틀리다고 판단해버리는 오만함을 경계해야 한다.


아래는 3장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자존감이 높은 남성일수록 더 쉽게 폭력을 행사한다는 사실을 실험실 안팎에서 진행한 다양한 조사와 관찰로 알 수 있다. 사회적 악당들이 낮은 자존감 때문에 극단적인 행동을 한다고 생각했다. (중략..) 그것은 남성들의 비중이 지배적인 악당들은 자신을 모욕하는 것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었다. p.118

미국 남성들은 공격과 위험추구로 자신의 독립성을 강화해 나가면서 여기에 이기적 편향이라는 추가적인 요소까지 얹어 놓았다. 동아시아 문화권 사람들과 비교할 때, 미국인들은 자기본위 귀인편향(성공은 자신 때문, 실패는 주변 환경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성향), 허구적 독특성 편향(스스로를 특별한 존재로 보는 성향) 등 자아를 돋보이게 하는 심리적 속임수를 더욱 자주 사용한다. 게다가 스스로를 대단한 존재로 바라보는 성향은 미국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압도적으로 앞섰다. p.119


전체적으로 동양적 관점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공감가는 부분도 적을 수밖에 없고.. 차라리 내용을 삼분의 일쯤 줄였더라면 두 자아의 충돌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라는 저자의 가설을 흥미롭게 읽었을텐데, 사 백 페이지 넘게 계속해서 반복되는 내용이 많아 읽는 내내 지루함에 혼났다. 전 인류를 두 가지 자아로 나눈다는 것 자체는 재밌는 시도이다. 너무나도 광범위한 분야의 차이를 이해하고 설명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에, 서로의 벽을 허물기 보단 관심을 갖고 손을 내밈으로써 인류의 갈등에 한 발짝 다가서려는 저자의 노력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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