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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물고기 하양이 영문판 6~10권 세트(전5권)3~5세 대상 사회성 발달 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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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5세 둘째가 오빠 영어책 읽는거 보더니 본인도 읽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이때다 싶어 영어노출 시작했어요.

너무 낯선 책은 거부할까봐 한국어판으로 익숙한 아기물고기하양이

영문판 새로 나왔다고 해서 5세 아이에게 딱 맞겠다 싶었어요.

 


 

일단 그림이 넘 예뻐요

색감도 알록달록 남자아이 여자아이 호불호없이 좋아하구요

그림이 단순하지만 강렬해서 아이들 눈에 쏙쏙 들어오나봐요

 

저는 무엇보다도 음원을 따로 다운로드받거나 씨디로 틀어줘야하는 불편함 없이 책 뒷면 표지에서 큐알코드 찍으면 원어민성우 음성 바로 들을 수 있는게 제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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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소액 투자의 정석 - 경제가 흔들려도 변하지 않는 투자의 기술
김원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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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떨어지는 것만이 리스크가 아니다.

가격이 오르는데 거기에 올라타지 못하는 것도 리스크다.


제목 중에서도 나는 저 "소액"이라는 글자에 마음이 확 끌렸다.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내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모아둔 종잣돈도 많지 않을뿐더러 그 돈을 투자에 전부 쓸 용기도 없다.
그래서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인 부동산 김사부(김원철) 저자는 투자자들의 교과서, 부동산 책의 바이블 이라고하는 <<부동산 투자의 정석>>의 저자인데,
이번에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법을 소개하는 책을 내셨다고 해서 무조건 믿고 봤던 책이었다.
요즘처럼 부동산 시간이 얼어붙어 있는 상황에서 '최소'의 자산으로 '최고'의 자산에 공략하는 방법이라니, 정말 혹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다.




책의 앞부분,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부분에 저자의 <현실적 조언>이라는 파트를 읽다 보니 투자에 정통한 선배가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조심스레 당부했다.
선배의 조언 중에 나에게 와닿았던 부분이다.


"재테크 분야에서 '열심히'라는 단어는 끈기를 의미하는 것이지, 몰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그렇고, 확률적으로 그렇다." p.16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은 아무나 가질 수 없다. 위기가 왔지만 그저 극복할 수 있겠지 하는 나약한 믿음만으로 소중한 돈을 걸 수는 없지 않겠는가.
따라서 희망을 보고 베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한다. 그것이 투자 고수로 가는 길이다." p.46

"부동산 공부의 목적은 하나다. '돈은 잃지 않고, 벌기 위해서!'. 절대 돈을 잃지 않고 벌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가능한 한 많은 '사례'를 습득하는 것이다." p.56




[[전세 레버리지 전략의 원칙?]]

1. 지속적으로 주택의 전세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

2. 전세가율이 85% 이상인 주택

3. 4년 안에 투자 원금 회수율 100%



전세 레버리지의 효과 있는 전략이 '마냥 쉬운 것'은 아니다. 보통 사람이 무작정 실천해 같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건 '큰 함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 함정을 한마디로 집약하면 '끈기'라고 할 수 있다. p.86

우선 역전세난이 일어나지 않을 지역의 부동산을 고르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자.
그렇게 공부한 뒤 투자 한 곳에 역전세난이 일어나면, 전세 레버리지 전략으로 투자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지역이었는지 다시 한번 심각하게 검토하자. p.95


대단한 선택을 하려고 하기보다 멍청한 선택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투자이다.p.170

투자의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위기 때 드러난다. 시장이 상승장일 때는 고수와 하수를 구분할 수 없다. 모두 돈을 번다.
심지어 하수가 돈을 더 잘 벌 수도 있다. 그러나 위기가 찾아오면, 누가 하수였는지 확실하게 드난다. 그가 내린 멍청한 선택의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p.170


투자를 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 중 하나는 '시간 가치'다. 이러한 시간 가치의 개념 없이, 그저 '가격이 올랐다, 내렸다'만 생각하면 오히려 많은 것을 잃게 될 수 있다. p.319




돈을 버는 것은 시장에 달려있고,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중략)

내 할 일만 잘하고 있으면 언젠가 시장이 나를 크게 부자로 만들어 준다는데!

그때가 올 때까지 시장에서 떠나지 말아야 하고, 그때가 올 때까지 돈을 절 잃지 말아야 한다. p.341






책을 다 읽고 난 후 오랫동안 마음에 머물렀던 작가의 이야기는 "기다림"이었다. 가장 좋은 때를 기다리고 어려움을 견디며, 좋은 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 반드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나 같은 부동산 초보, 요즘 언어로 부린이(부동산 어린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그래서 꼭 기억해 두어야 할 원칙과 기본기를 다지기에 가장 좋은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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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도 모르고 경제 공부할 뻔했다
이낙원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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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까지 내가 일했던 직장은 환율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이었다.

나는 매일같이 환율이 오르고 내리는걸 확인했는데... 물론 딱 거기까지였다.

환율이 오르면 좋았고, 떨어지면 오르기를 기다리는.

그렇다고 내가 환율에 대해 뭘 좀 아는것처럼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전혀! 나에게 환율이란 그저 오르고 내리는 숫자에 불과했다. 그때는 왜 환율이 오르는지도 이해하지 못했고, 환율이 올랐을때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조차도 생각해보지 못했다. 때문에 지금 이 책을 읽고 그렇게 흘려보냈던 나의 무지한 세월들이 안타깝게만 느껴진다.

 

이 책의 저자인 이낙원 작가는 외환딜러로 외환시장 경력 10년차이지만 그에게조차도 환율은 어렵게 느껴진다고 한다. 연애하듯 밀당하며 애간장을 태웠고,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환율과 씨름하며 익힌 내용을 풀어썼다고 한다. 다양한 리포트들을 어려움없이 읽고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낙원 저자의 우려처럼 <환율도 모르고 경제 공부할 뻔했다>는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다.

경제에 대한 배경지식도 필요했고 생소한 용어들도 소화해야했다. 작가가 전하고자하는 많은것들을 다 받아들이기는 힘들었지만, 적어도 이 책으로 환율이 오르고 내림으로써 우리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만 알아도 환율에 대한 무관심과 두려움은 조금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싶다.

내가 직장에서 환율을 오르고 내림을 지켜보면서 환율이 오를때 기뻐하는 그룹과 내릴때 기뻐하는 그룹은 극명했다. 이걸 좀 더 경제적 측면으로 확대해서 생각한다면, 환율 몇십원이 오르고 내림에 따라 수출입기업은 회사의 당기순이익과 손실이 좌우되며,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원유, 가스, 원자재 및 해외 금융자산 그리고 자녀들 유학자금에 대한 부분까지도 영향을 받게 되어있다.

 

환율은 날씨와 같다. 따뜻한 햇살 아래에 있거나 다소 날이 흐릴때는 그 중요성을 체감하지 못한다. 하지만 사전에 날씨를 예측하지 못하면 큰 변을 당할 수 있다. 어쩌다 내린 가랑비가 장대비가 되어 몸을 때리고, 이마저 방심해 홍수에 휩쓸리게 된다. 따라서 작은 징후에도 경계하고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p.22-23

 

외환딜러로 10년차인 저자조차도 환율이 어렵다고 이야기한 이유를 가만히 들여다보니 다음과 같았다.


모든 변수를 모니터링해도 시장 참가자들이 재료를 받아 들이는 강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환율은 예상치 않게 움직일 수 있다. 환율은 경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의 심리적 요인이 결합된 생명체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 p.25. 환율 기초부터 제대로 알아보자 中


<환율도 모르고 경제 공부할 뻔했다> 이 책 곳곳에서 환율에 대해 우리가 느끼는 환율에 대한 어려움을 친절한 설명으로 풀어주려는 작가의 노력이 보였다.

특히 4장은 작가가 얼마나 공을 들여 썼는지가 보였는데, 서문에서도 이 장을 화룡정점이라 소개한다.

 

책의 각 단원마다 이렇게 핵심 포인트를 한번 더 정리해주니 어려웠던 내용이 한번 더 정리되어 그 점도 좋았던것 같다.

쉽지 않은 환율에 관한 내용이었지만 경제 공부를 시작한 나 같은 초보자가 환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에 딱 좋은 기초서이자 필독서임에는 틀림없다.

글로벌 시대를 살면서 환율이 얼마나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를 깨닫는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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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줄리언 반스 지음, 공진호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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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에서 진행하는 매3(매주1권, 3권의 에세이 읽기) 에 열독프로젝트의 마지막 에세이 책이다.

나에게는 너무나도 생소한 '미술'분야의 에세이라 사실 읽는 내내 곤혹스러웠다. 하얀건 종이고 까만건 글자인 수준이랄까. 분명 책을 읽고있는데 글자와 문장은 시야에서 사라져버리는 느낌. 하... 책을 읽고도 어떻게 읽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이런 '미술'분야에 아주 흥미가 없는건 아니다. 이전에 한젬마씨가 쓴 <그림 읽어주는 여자>라는 책을 아주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제법 책에 감동해서 유명한 화가들의 미술작품 해석을

 찾아보기도 했었다. 물론 아주 유명한 화가들, 이름만 대면 4살짜리도 알법한 그런 화가들이었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화가들이 없다(내가 몰라서 그런거일수도) 때문에 나처럼 미술에 대한 기본적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책의 이해도가 현저이 떨어질수도 있다.

 

 

 미술은 단순히 삶의 전율을 포착해

  전달하는것이 아니다.

 바로 그 전율이다.

 

 


사실 이 말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 미술이라는것이 전율을 포착해 전달하는 도구가 아니라 미술 그 자체로 전율이라는 말인가... 이 말에 공감하려면 어느정도 미술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가능하지 싶다.

나처럼 미술에 대한 기본지식은 없지만 이 책을 접하는 독자라면, "당대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을 한 소설가가 창의적으로 해석한 해설집" 정도로 이해하면 어떨까 싶다. (맨부커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책을 이정도로 밖에 소화하지 못한 나의 무지함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독서가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작가의 오랜 경험과 생각 식견이 함축되어 있어 "책"을 읽고 작가의 생각에 공감하려면 독자 역시도 그에 못지 않은 배경지식과 이해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그저 나는 이 책을 옮긴이가 소개하는 저자 줄리언반스의 이력을 보면서 어떻게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는지, 왜 그토록 극찬을 받는지를 조금 이해할 뿐이었다.

 

영국 출신인 줄리언 반스는 프랑스교사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13살이 되던해에 프랑스 여행을 다녀오게 되는데 그 뒤로 프랑스를 향한 애정과 열정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 대학에서는 프랑스어와 러시아어를 전공했고, 옥스퍼드 영어사전의 편집자로도 일했으며 법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변호사 자격을 획득했지만 변호사 대신 저널리스트로 신문잡지에 도서리뷰를 기고했다는 사실은 조금 놀라웠다. 그의 저작 활동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장편소설 13편, 단편소설 3편, 수필집 5권, 전기 1권, 탐정소설도 4권을 쓰고 수만은 평론과 에세이를 기고했다고 한다.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산책> 역시도 소설과의 관점에서 쓴 미술평론집이다. 화가들의 작품을 접할때 그 이면에 담긴 작품의 해석을 소살가적 상상력을 동원했다는 대목에서 소설가가 쓴 미술평론이 왜 새롭게 다가왔을지가 조금은 이해되었다.

 

 

 당대 최고 화가들의 그림 구석구석과 공명하며 캔버스 뒤에 숨은 그림자를 들여다본 집요하고도 흥미진진한 기록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이렇게 소개하는 이유이다.

"읽고 나면 당장 미술관으로 달려가고 싶어질 것이다!"

미술관에 달려가고 싶어질 정도라면 아마도 작품과 작가에 대한 이해도가 무척이나 높음을 인정한다. 나는 아직 그런 수준이 아니기에 달려가고 싶을만큼은 아니었지만, 생소했던(나에게만은) 화가들의 작품을 세계적인 미술관이 아닌 책으로 만날 수 있었다는 점. 그 작품들이 탄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해 줬다는점등에서 흥미로웠던 책이다.

예술이 주는 지속적인 즐거움 가운데 하나는 의외의 각도에서 접근하여 우리의 걸움을 멈추게 하고 감탄을 자아내는 힘이다. - p.347 이것은 예술인가? 중에서 발췌

 

 


세상의 모든 사물을 의외의 각도에서 바라 볼 수 있는 눈. 앞으로 펼쳐질 4차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며, 그런 의미에서 어려웠지만 신선함을 안겨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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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금리 공부 - 금리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염상훈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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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의 첫 금리 공부. 내가 이런걸 공부하게 될 줄이야...

제테크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은 뒤 많은 스승을 만났고 그들의 추천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는데, 그중에서도 내게 가장 큰 스승 중 한 분인 김유라 작가님의 추천으로 <나의 첫 금리 공부> 책을 알게 되었다.

2012년에 나온 <금리의 역습> 개정판으로 제목처럼 나같은 경제무식자에게 처음으로 "금리"의 원리와 필요성을 아주 친절히 설명해 준 책이었다.



당신의 첫 금리 공부를 위하여​



기준 금리가 과연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외환보유고가 많다는것이 과연 자랑일까요? 왜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신용에 대한 비용이 저렴한 나라가 되었을까요? 도대체 마이너스 금리는 어떻게 존재할 수 있을까요?

지은이의 말 中

살면서 이런 질문을 해 본 적이 있던가.

서점에 가면 주식과 부동산, 경제에 관한 책들은 넘쳐나는데 금리와 채권 시장을 이야기하는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물론,,, 나는 자발적으로 찾아볼 생각을 꿈에도 해 본 적은 없지만, 금리에 관한 유명한 책은 들어본 적이 없다). 증권사에 입사해 7년간 채권시장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로 일했고 현재는 해지펀드 매니저로 일하는 저자는 금리와 채권 시장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다고 한다. 그렇게 독자에게 던져진 질문들. 기준금리, 외환보유고,마이너스금리 등등등... 뉴스나 신문에서 익숙하게 보고 들었던 단어지만 그 의미는 생소한 이것들을 왜 우리는 살면서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을까. 모든 경제위기의 시작과 끝에는 금리가 있다고 한다. 채권시장과 금리는 원인이자 결과이며, 본질이자 현상이기 때문에 이것을 결정하는 정부의 의도는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경제를 예상하고 흐름을 읽는 일에 금리를 모르고서는 안될 일이다.



생경한 단어와 친숙하지 못한 경제용어들 때문에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무색하게 쉽게 이해하고 단숨에 읽어내려갔던 책은 아니었다. 물론 이 역시도 기초경제지식의 기본기에 따라 다르게 느낄 난이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하나로 금리를 이해하고 경제흐름과 투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날릴 수 있었다는 스승의 얘기를 마음에 새기며 이해될때까지 읽고 또 읽어보련다.

 금리와 주가, 환율, 원잦와 부동산 가격은 같은 선상에 존재하는 평등한 관계가 아닙니다. 금리는 토양과 같으며 나무의 뿌리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금리를 시작으로 주가와 환율, 원자재와 부동산이라는 가지가 자라나는 것입니다. 토양과 뿌리의 상태에 따라 그것들 얼마나 자랄 것인지, 혹은 가지가 시들어버릴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P.7



금리가 높으면 팔리지 않아도 금리가 낮으면 팔릴 수 있다. 회사는 돈을 조금 더 벌 수 있고, 그 돈으로 새롭게 투자를 하거 직원들의 임금을 올려줄 수도있다. 그럼 그 직원들은 또 다른 소비를 통해 같은 현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듯 금리는 경기를 움직일 수 있다. 그래서 금리를 알면 경기의 흐름이 보이는 것이다. P.44



저금리 시대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에서의 기본적인 투자 방향은 국내가 아닌 해외다. 분산효과 차원에서도 더욱 그러하다. 해외 투자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 P.74



일본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극도로 안정되어 있는 나라 중하나다. 그러므로 물건을 생산하는 사람도 내년에 어떻게 물건 가격을 올릴까를 고민하기보다, 어떻게 가격을 내리지 않을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P.82



국민연금만 믿고 있으면 안 된다. 그렇다고 국민연금이 불안하다고 다른 연금상품만 찾는 것도 역시 위험하다. 특히 지금처럼 실질금리가 낮을 때는 더더욱 안된다. 실질금리가 낮아지면 내 연금의 가치도 낮아진다고 생각하고 실질금리가 낮은 상황이 지속될 때 내 자산가치를 방어해줄 수 있는 투자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P.144



환율이 급등할 경우 투자자 입장에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환율 급등 이후에 찾아올 기회를 찾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이것만 기억하자. "위기 발생 시 환율 급등은 우리나라의 특성 때문에 생기는 일시적인 것이며, 그 뒤에는 반드시 큰 기회가 온다." P.214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세계 8위이다. 외환보유고가 다는 것은 그만큼 비효율적인 자산이 국내에 크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간의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선입견을 버릴 수 있다면 한국은 위기에 오히려 강한 나라로 바뀔 수도 있다. P.234

*컬쳐300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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