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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 할아버지와 쓰레기 특공대 ㅣ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 4
김미애 지음, 심윤정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7월
평점 :

딸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서 자원과 지구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와 환경보호에
관심을 많이 갖기 시작했어요. 물론 학교 교과서 에서도 배우고 있는 내용중 하나이기도 하네요.
그래서 딸아이에게 좀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 책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저도 학창시절 학교를 다닐때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
그리고 재활용을 해야하고 자원을 아껴야 하는 이유등을 수도 없이 배웠지만...
지금 우리 지구는 심각한 환경오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해요. 지구뿐 아니라 우주에도
쓰레기가 생겨나고 있다고 해요. 무엇보다 많은 자원이 고갈된 상태라고 하는군요...
더구나 지구의 기후변화도 예전보다 빨라졌다고 하구요. 재활용과 자원을 아껴쓰고...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 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 지구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고물상 할아버지와 쓰레기 특공대>를 통해 지구를 지켜야 하는 이유와 재활용품과
쓰레기가 다른점에 대해 충분히 알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그리고 재활용품에 대한 뜻과 재활용 하는 방법을 다시 배우기도 하고 또 자원의 소중함도 생각할수 있어요!

우리나라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상당히 많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먹다 버린 음식이
많다는 얘기겠죠...항상 아이러니 하게도 지구 반대편 어디에선간 여전히 하루에 한끼도 제대로
못먹는 아이들도 많다고 하는데 말이예요...음식물 쓰레기를 줄일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딸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어요. 책에서 본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쓰레기를 그저 쓰레기로만 보는 사람도 있죠. 새로운 물건이나 신상이 나오면 무조건 사들이는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구요~ 있는것을 다시 활용하는 사람이 그리 많은거 같진 않아요...

저도 그동안 잊고 있었던것중 하나...비닐과 스티로폼이 썩는데 걸리는 시간이...
무려 450년과 500년 이라는 사실...딸아이도 이런 사실을 알고 난후 물건을 사고
비닐포장을 벗기면 재활용마크가 있는지부터 확인하더라구요. 그리고 쓰레기를 아무데서나
태우면 안되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고 해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인 다이옥신이 나와서
인체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거든요~~~~
쓰레기처럼 보이지만 재활용으로 탈바꿈 하면 아마도 깜짝 놀라겠죠.
가끔 재활용공예 작품등을 보면 놀랍기도 하더라구요~
딸아이는 쓰레기와 재활용품에 대해 정확한 뜻을 알게된거 같아요!

딸아이가 요즘 쓰레기와 재활용을 구분하는데 꽤 열심히 해요. 그리고 평소에도 아빠가 재활용
하는 방법을 지도 하기도 했지만 그땐 분리수거를 해야 하니까!!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젠
분리수거를 왜 꼭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확실히 알아서 그런지 하나 하나 더 꼼꼼하게 하고 있어요.
딸아이에게 지구를 위해 할수 있는 일이 있을까? 질문했더니~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다"
"음식을 조금씩 덜어 먹는다"
"작은 텃밭이라도 가꾼다"
"재활용과 쓰레기를 반드시 구분한다"
<고물상 할아버지와 쓰레기 특공대>를 읽고 아이가 얻게 된 지식도 많았지만
진짜 환경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 된거 같아요. 그리고 배운것을 그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제 눈에도 기특하게 보이더라구요~
지금 우리 세대가 아닌 우리의 자식들 그리고 후대의 자손들을 위해 환경을 보존하고
자원을 아껴써야 한다는 생각에 다시한번 경각심을 일깨워준 도서인거 같아요!
특히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도서가 아닌가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