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그리스 신화3

나의 첫 그리스 신화 3 - 영웅들의 모험담 ㅣ 어린이 고전 첫발 1
도나 조 나폴리 지음, 원지인 옮김, 크리스티나 발릿 그림 / 조선북스 / 2013년 6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리스 신화 이야기는 대충이라도 알고 있고 또 이야기 자체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해요~ 고대 그리스인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에

의해 만들어진 그리스 신화는 꼭 알아야할 고전 이기도 하죠~

저는 항상 책을 읽으면서도 헷갈려 하고 뒤돌아서면 가물가물 하긴 하지만 딸아이가 특히

그리스 신화를 너무 너무 좋아해요~ 아이들 기억력은 어른이 따라갈수 없는지라...대화를 하다

보면 제가 늘 더듬거리지만 그래도 같은 책을 읽고 책 이야기를 나눌때면 시간 가는줄을 모르네요~

세상을 살아가려면 참 알아야 할 것들이 무수히 많지만 그중 한가지는 그리스 신화가 아닌가

싶어요~

저와 딸아이가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나눌때면 신과 인간계가 정말 혼동될때가 많거든요.

그만큼 그리스 신화 이야기 속에 쏘옥 빠져들었다고 할수 있겠죠^^

<나의 첫 그리스 신화3> 영웅들의 모험에 등장하는 헤라클레스, 이아손, 오리온,

페르세우스, 테세우스, 헬레네!! 제가 자세히 알고 있는 신은 세명 정도? 되는거 같아요...

신들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읽고도 기억 못하는 경우도 정말 많아요~~ㅋㅋ

다른 그리스 신화 책과는 달리 삽화가 굉장히 화려해요~

그래서 그런지 좀더 이입이 잘되는거 같아요^^

딸아이도 그동안 봐왔던 그리스 신화 책들과는 좀 다르다고 이야기 하네요~

<나의 첫 그리스 신화3> 영웅들의 모험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소개하는

단락마다 삽화가 다양하게 그려져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아이들에겐 확실히

도움을 주는거 같아요^^  헤라클레스 이야기를 읽다보면 정말 불운의 신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실수로 살인을 하게 되기도 하지만 언제나 죄값을 치르는 헤라클레스...

행복은 잠시 불행은 참으로도 길었던거 같아요. 더구나 마지막은 더 고통스러웠죠.

히드라의 독에 오염되어 고통으로 몸부림 치다...자신의 몸을 불태우기도 하니까요.

연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 그는 불사신이 되지만 지난온 삶의 여정은 절대 순탄치 않았어요~

등장인물을 읽고 나면 새로운 이야기 설명이 또 나와는데요~

저 역시 모르던 내용과 헷갈려 했던 부분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특히 아이들이

새로운 사실에 대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나와 있어서 좋더라구요!

은하수 이야기는 아이도 정말 재미있어 했어요~

헤라클레스 외에도 다른 등장 인물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수 있는 계기와 미쳐 몰랐던 이야기들로 가득해서 보는 내내 재미있었어요~ 삽화등을 통한 이해 또한 수월했구요^^

어른 아이 구분하지 않고 함께 읽고 나면 충분한 대화가 가능해요! 그리스 신화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를 접해도 너무 재미있고 또 무조건 흥미 위주가 아닌 삶의 지혜를 얻기도 해요~

<나의 첫 그리스 신화3>을 읽으면 등장인물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본 시간이 즐거웠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이야기 거리가 풍부해서 독서 활동이 절로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