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는 이제 그만 읽기의 즐거움 13
토마 고르네 지음, 오로르 프티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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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뽀뽀는 이제 그만!> 정말 아이들 심리를 제대로 표현해 주는 책 같아요~

작가 토마 크르네는 프랑스에서 유명한 배우이자 연출가라고 해요! 그리고 동화 작가

이기도 하네요~

 

저도 사실 어릴때 스킨십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저희집 삼남매들은 무지 무지 좋아해요^^

첫째 다다는 초4학년인데도 "엄마 뽀뽀!! 쪽쪽~~~"을 거침없이~~~~~~ㅎㅎㅎ

뽀뽀는 이제 그만!! 이라고 말하는 카이는 이제 9살인데요~ 이젠 자신이 다 컸다고 생각하죠!!

그래서 생일날 가족과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제 더이상 뽀뽀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요~

 

가족들도 놀라고 친척들도 놀라고...뽀뽀는 이제 그만! 이라는 말에 카이 엄마의 눈빛은

우울해지네요...아직 어리고 어린 아들이 벌써 뽀뽀를 거부하니 말이예요.....

 

 

 

 

 

특히 카이 할아버지의 뽀뽀는 정말 기습적이기도 하고...음....카이의 얼굴이 침범벅이 된다고

하니.....저도...쫌.....하지만 할아버지는 여전히 카이에게 거침없는 뽀뽀 공격을 한답니다^^

 

어느날 학교에 파스칼이라는 친구가 전학을 왔어요~ 머리카락이 하얗게 보일 정도로

금발인 친구죠~ 카이는 파스칼과 대화를 나눠본적이 없었는데 운동장에 있는 아름드리 나무에

앉아 있는 파스칼이 보였죠. 파스칼은 힘없이 그냥 앉아 있었어요. 그런 파스칼에게 카이는

안부를 묻는데...파스칼은 대답 대신 눈물을...카이는 더이상 묻지 않고 자리를 떠나버려요...

 

카이의 부모님은 뽀뽀를 거부하는 카이 때문에 걱정이예요. 카이와 대화를 하지만 카이의

대답은 단호했어요. 엄마 아빠뿐 아니라 모든 사람과 뽀뽀를 하기 싫다고...

카이는 뽀뽀는 아가들이나 하는거라고 생각하네요~~~카이도 아직 어린데 말이죠~~~

 

 

 

 

 

카이는 파스칼과 놀이를 하며 파스칼에게 지난번에 왜 울었냐는 질문을 하는데...

알고보니 가족중 한명이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카이는 덜컥 겁이 났죠...그래서 누가

죽었는지는 묻지 않았어요. 이제 9살이지만 가족이 떠난다는 두려움을 아는거 같아요.

 

파스칼과 친해진 카이는 파스칼을 집으로 초대하는데~ 카이의 할아버지가 파스칼에 뽀뽀를 하고는

꼬옥 안아주는 순간 파스칼이 엉엉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죠..그것도 카이 할아버지의 품에

안겨서요...알고보니 파스칼이 말했던 가족중 한명이 세상을 떠났다고 했던 사람은 바로 파스칼의

할아버지 였어요...파스칼은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서 눈물이 와락 났던거죠..

그런 파스칼을 보면서 카이는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그러면서 뽀뽀는 이제 그만!! 이라고 했던

말들을 다시 취소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뽀뽀가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도요~

 

친구 파스칼을 보면서 카이가 달라졌어요~ 뽀뽀는 아가들만 하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거죠!

저도 삼남매를 키우며 느껴보지만 가끔은 아이들 스스로 자기가 많이 어른이 된듯

말할때가 있어요. 어제까지 엄마가 도와주던 일들은 이젠 혼자 할수 있다고 말하면서 낑낑

대기도 하고....첫째 다다는 <뽀뽀는 이제 그만!>이 재미있다고 하네요~ 카이의 생각이 너무

귀엽다고 해요^^ 우리 꼬맹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곤 엄마랑 아빠랑 뽀뽀 하는게 좋아! 싫어!

물어보니 좋다고 해요~ 오히려 제 얼굴이 침범벅이~~~~ㅋㅋ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감성적인 부분을 알수 있기도 했고 자신이 아닌 친구를 보면서

카이의 마음이 변화되는 감정을 보며 아직 아이들 마음이 순수하구나 새삼 느꼈네요^^

 

참! 뒷부분에 카이와 할아버지의 대화를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 지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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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에서 찾아온 사회 개념 1 - 촌락.중심지.교류 초등 개념 학습 동화 시리즈
김진욱 지음, 조국희 그림, 이희란.노영란 감수 / 동아엠앤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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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해 <안드로메다에서 찾아온 사회개념>을 신청하게 되었는데요!~
딸아이가 책이 너무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머리속에 쏙쏙 들어온다고 해요~
올해 4학년이라 이미 배운것도 있고 현재 배우고 있는 내용도 있다고 해요.
해당 도서는 교과연계된 책으로 학습할 내용을 동화로 재미있게 접할수 있는거 같아요!
딸아이가 학교에서 아침 독서시간에 본다며 일주일동안 학교에 갖고 다니면서 보더라구요~
오늘 제가 읽어보니 아이들에게 사회과목이 무조건 암기과목은 아니구나 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거 같아요~ 저희 딸도 4학년에 올라오니 확실히 사회가 어려워 졌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런데 <안드로메다에서 찾아온 사회개념>은 정말 개념을 알게 해주는 책이예요!
 
 
 



 
 

만약 책 내용이 딱딱한 학습위주로 되어 있었다면 아마 우리 딸도 그렇게 재미있게 보지

않았을거예요~  동화와 함께 나오는 삽화등은 아이들이 글을 읽으며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되어있고 또 배움에 지친 아이들이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또 우주악당들의 침입등~

이야기 구성이 너무 재미있어요. 촌락.중심지.교류....그리고 도대체 인문환경?  자연환경은

무엇인지...저역시 학교 다닐때  사회.역사 과목을 제일 싫어했거든요~ 다 외워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개념을 정확히 이해 한다면 달달 외울 필요가 없겠죠~ 개념을 이해 했다는건 암기를

했다는게 아니니까요! 딸아이는 일주일동안 책을 반복해서 보더니 책 내용을 다 암기하듯 알고

있더라구요~  어제 책을 주길래 제가 살짝 보면서 모르는척 물어보니 책 내용을 거의 그대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 너 외웠니?" 그랬더니~ "아니~ 그냥 읽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더라구^^" 오잉?....솔직히 책을 여러날 보기도 했지만 일단 아이가 책이 재미 없었다면 책을 달달 외우듯 알진 못할텐데...
 

 
 

제가 책을 보면서도 느낀점은 개념정리가 너무 잘되어 있다는 거였어요~
더구나 제가 더 맘에 들었던건 학습만화가 아닌 학습동화라는 점이 너무 좋았구요~
다음 시리즈가 너무 기대되는데...앞으로 역사를 배우게 되면 아이들이 사회과목을 제일

어려워 해서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해요~ 지금도 가끔 딸아이 사회 문제를

보면 헷갈리기도 하고 또 모르는 내용도 많이 있더라구요!

이번 <안드로메다에서 찾아온 사회개념>은  초3.4학년이 보면 도움이 많이 될거예요^^
딸아이는 3학년때 배웠던 내용도 다시 한번 복습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3학년때 좀 헷갈리고 그랬던 내용들을 이번어 책을 보면서 확실히 알았다고 해요~
사회를 어려워 하는 친구들에게 정말 강력 추천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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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공부 습관 스스로 길들이기 - 공부가 어려운 초등 고학년
김연민 외 지음, 학습놀이터 / 이야기쟁이낙타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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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하자 딸아이가 더더 궁금해 했던 책인데요~ 지금 책속에서 배운 코넬식 노트를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딸아이가 이번 책을 보면서 굉장히 적극적이예요~

 

원래 저학년때부터 수첩에 필기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체계적이진 않았죠!~

올해 초4학년이 되면서는 반 친구들과 똑같이 노트에 필기를 하고 있는데 전부터 자기만의

방식으로 필기 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는데...저도 딱히 알려줄만한 방법이 없어서...

뜸들이고 있었는데 결국 아이 스스로 방법을 찾았네요~  정말 책에서 말하듯 공부가 재미 있고

성적이 오르고 선생님과 부모님께 칭찬을 받는다면 아이들은 하루 하루가 정말 행복할거예요~

 

하지만 공부하는 방법....즉 스스로 하는 방법을 터득하지 못한다면....어김없이 방과후 학원을 찾을수

밖에 없는게 현실인거 같아요. 제가 늘 하는 고민중 한가지가 삼남매가 공부에서 좀 자유롭길

바라는데 우리나라 교육 실정을 보면....좀 답답한 생각이 많이 들어요....

 

 

 

 

 

공부를 디자인한다는 말이 너무 좋은거 같아요~  필기한 노트를 봤을때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진 노트를 보면 뿌듯하기도 하면서 공부가 더 잘될거 같아요~~~

 

1교시부터 4교시까지 다 마스터 하신다면 아마 고학년 친구들~그리고 학부모님 들께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저희 딸아이는 <14일 공부 습관 스스로 길들이기>를 보면서 많이 설레이는거

같았어요.  항상 잠자기전 독서하는 습관으로 침대 옆엔 항상 책이 쌓어 있는데 <14일 공부 습관

스스로 길들이기>는 벌써 며칠째 계속 있네요~ 잔다고 했다가 잠깐만!! 하고 일어나더니 궁금한

부분을 다시 들춰보기도 하구요~

  

정말 공부를 왜?왜?왜? 해야 하는걸까요?

 

저희 부부도 첫째가 초등학교를 입학해서 공부라는 학습을 매일 하게 되었을때...

아이가 혹시 지치진 않을까? 그런 고민도 많이 했어요. 유치원하고 학교는 엄연히 다르니까요.

그래서 아이에게 "공부는 너 자신을 위해라 하라고..." "그리고 누군가를 돕고 싶다면 실력이 있어야 한다고"

 

딸아이와 가끔 공부이야기를 주고 받을때면 저희 부부는 여전히 똑같은 말을 해요~

그래서 아이에게 "너는 공부를 왜 하려고 하는거야?" 물으면 아이도 어느새 "무엇을 하든 실력이

있어야 하니까요!"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3학년 때까지는 많이 느끼지 못했는데 4학년이 되면서는 학습 내용이 상당히

어려워 진거 같아요~ 곧잘 잘하던 과목들도 암기할 부분이 많아지다 보니 조금씩 어려워 진다고
얘기하네요.

  

성적도 중요하고...수행평가도 중요하고...사실 미래의 스펙을 쌓기 위함이라면 정말 중요하지

않은게 없을 정도이지만 그러다 보면 아이 스스로 자기계발을 할수 있는 시간은 없는거 같아요.

저희 남편은 아이가 책상에 한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거실로 마구 불러네요...

벌써부터 그런 모습이 안쓰러워 보이나봐요. 저도 아이에게 부담을 덜 주기 위해 학원은 피아노만

보내고 나머지는 집에서 저와 함께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아이가 조금씩

자기주도 학습이 되더라구요! 물론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예요~ 그런데 조만간 그리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보는데요. 이유는 이번에 책을 읽고 아이가 스스로 계획한 것들이 많이 있어요~

자신이 직접 필기할 노트도 만들겠다고 하여 며칠전엔 제본기도 주문했어요~ㅎㅎ

아이가 발동이 걸려서 적극적으로 하려고 할때 제어하기 보단 같이 응원해주는게 혼자 스스로

할수 있다는 자신감도 더 많이 생기는거 같아요~ 착한공부 VS 나쁜공부

대부분의 학생들은 착한공부 보단 나쁜공부를 하고 있는거 같아요~ 사실 저희 아이도 한달전까진

남들 다한다는 선행학습을 했거든요. 그런데 어느순간 선행이라는게 아이에게 맞지 않다는걸

깨닫게 되었어요. 물론 아이는 제가 시키니까 그동안 하긴 했는데 함께 대화 해보니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저는 <14일 공부 습관 스스로 길들이기> 부모님도 함께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대부분 학부모님들이 아이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제가 보면 아이 혼자만 노력한다고 되는 것만은 아닌거 같아요.

부모님이 먼저 생각을 바꿔야하는 부분도 있구요. 또 아이가 공부할수 있는 환경도 중요한만큼

함께 노력하는 것이 당연한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학교다닐때 이런책을 봤더라면....ㅋㅋ

 

사실 자기주도학습이 무조건 성공하는것은 아닌거 같아요.  책속에 정말 자세하게 나와 있지만

습관이라는게 정말 하루만에 몸에 베지는 않기 때문에..가끔은 계획이 정말 계획으로만 끝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부모님이 함께 보셔야 아이에게 도움을 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저희 딸아이가 마음을 빼앗긴 코넬식 노트~ 저는 솔직히 처음 듣는 말인데요.

딸아이는 전에도 얼핏 봤었나봐요...예전에 방송에서 학원도 한번도 다니지 않고

서울대 수석으로 입학한 학생의 이야기를 본적이 있었는데요~ 그 학생의

공부비법중 하나가 노트에 필기하는 방법이였어요! 자신만이 알수 있는 방법으로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들은 설명들이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더라구요~수업이 끝나면 집에

돌아와서 필기한 노트를 꼭꼭 씹어먹는다는 표현을 하더라구요^^

즉, 필기한 노트를 꼼꼼하게 다시 복습한다는 얘기죠~

  

노트 필기 하나만 잘해도 정말 공부하기가 쉽고 재미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확실히 고학년이 되니...공부하는게 저학년때와는 다른거 같아요....

제가 아이가 푸는 문제지를 봐도 짜증나게 어렵더라구요....답안지 풀이를 봐도 도통 뭔말인지...

 

정말 자기주도학습....어찌보면 그리 어려운것도 아닌데....습관만 잘 들여도 학원을 돌아다니지

않고 또 공부를 몇시간씩 하지 않아도 매일 꾸준한 학습으로 성적 또한 쑥쑥 오를지 않을까요?

 

지금 딸아이는 저와 홈스쿨링을 하며 마인드맵등을 하고 있는데 노트 정리를

할때도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그리고 말로 표현이 힘들고 이해가 어려운 것은

그림으로 그리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저희 딸아이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니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 코넬식 노트 만들기~ 정말 매력 있는거 같아요^^

  

정말 독서 습관은 학습과도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거 같아요~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이 확실히 글쓰기나 자기표현등을 잘하더라구요. 그리고 서술 문제를 쓸때도 간단명료가

아닌 몇줄씩 길게도 서술이 가능하구요. 이제는 머리속에 있는 내용들을 말이 아닌

글로써도 잘 표현을 해야 하는데 그런 기초가 바로 독서가 아닌가 싶어요~

저희 딸도 독서는 많이 하는 아이지만 가끔 속독을 하는 이유로 정독이 안될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습관을 바로 잡아주고 있는데요~ 저는 솔직히 이번 <14일 공부 습관 스스로 길들이기>를

읽으면서 딸아이에게 살짝 기대하고 있어요~ 100% 자기주도학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자꾸 어려운 수학문제를 제게 풀자고 하지 않았으면....ㅋㅋ 며칠전에도 딸아이와 앞으론

책과 노트로만 복습하자고 이야기 했는데~ 과연 딸아이가 코넬식 노트 정리법을 성공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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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예술의 세계사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 3-4학년) 책과 함께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 도서
박영수 지음, 박수영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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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예술의 세계사>는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예요^^

책사이즈가 일반 노트 사이즈 인데요~ 내용도 꽤 많아요!!~ 그런데 정말 아이가 읽으면서도

전혀 지루함을 느낄수가 없어요~ 아이가 우와~우와~하면서 보길래 옆에 가서 함께

보는데 그동안 몰랐던 이야기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처음엔 궁금증으로 시작했지만

궁금함이 해결되면 해결될수록 다음장이 보고 싶어지는 그런 책이예요. 아이들이 예술가에 대해선

솔직히 큰 관심이 없더라구요. 저희 첫째도 자기가 좋아하는 예술가에 대해서만 알고 있는데

정확하고 풍부한 내용은 잘 모르거든요. 저만 해도 학찰시절 예술 하면 이해하기 어렵고...

솔직히 지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요~ 이번 책을 통해 저 역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어른인 제가 보면서도 재미와 흥미를 느끼는데 아이들은 더더 즐거운게

아닐까 싶어요^^

 

 

 

 

 

ㅋㅋ저는 한번도 비너스의 보이지 않는 팔에 대해 관심도 생각도 해본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아마 대부분은 그러지 않았을까 싶은데 1.2일째 제목을 보면서 재미를 확 느꼈어요!

 

초등학생이 볼때도 전혀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그림속에 있는 수수께끼~ 요즘 딸아이가 단원 김홍도에 대해 배우고 있는데요.

며칠전에도 풍속화에 대해 자료를 수집해 갔거든요! 붓펜 사용법을 배우며 "벼타작"을 직접

그려보기도 하면서 김홍도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런데 그림속에 수수께끼~

내용을 읽으면서 그 시절에도 작품 구성이나 구도등이 남달랐던거 같아요.

구경꾼중 손모양이 이상하게 그려진건 예전에 방송을 통해서도 본적이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알수 없다고 하네요~ 그건 김홍도만 알고 있겠죠!

 


 

 

 

 

세계 각국의 예술작품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특히 아프리카 미술의 팅가팅가의 그림은 처음 접하게 되었네요!

 

 

 

 

 

각 나라를 체험하듯 다니며 새로운 악기도 알게 되었네요~

얼후라는 악기도 처음 들어봤는데~ 얼핏 영화등에서 보기도 했던거 같아요^^

우리 첫째는 책 한권을 다 읽는내내 너무 재미있고 신기한 내용들이 많다면서 좋아하라구요~

초등학생 말고도 중.고등 학생들이 봐도 내용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후는 "영혼의 울림을 주는 악기"라고 해요. 악기를 만들때 울림통 부분을 뱀 가죽으로

사용했다고 해요.

 

 

 

 

콩쿠르~~~얼마전 딸아이가 전국 파아노 콩쿠르 대회에 나갔었는데요.

콩쿠르라는 말은 프랑스어 라고 하네요. 예전에 한번 콩쿠르에 대해서 궁금해 했던

적이 있었던거 같은데~ 이제서야 그 답을 알게 되었네요^^

고전 음악 경연회가 17세기부터 활발하게 전개 되었다고 하네요. 음악 경연회를 주도한

것도 프랑스였다고 해요. 그래서 콩쿠르가 세계적으로 널리 퍼졌다고 하네요!

 

초등고학년~ 중.고등학교를 가면 예술인 들에 대한 정보도 알아야 하는데요~

초등학교 때부터 상식을 익히듯 재미나게 보면 오래 오래 기억에 남지 않을까요^^

그리고 내용이 가물 가물 하면 자꾸 찾아보고 들춰보게 될거 같아요~~~

딸아이도 엄마인 저도 정말 재미나게 본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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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 저택 4 - 가면 쓴 우체국의 유령 456 Book 클럽
케이트 클리스 지음, M. 사라 클리스 그림,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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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좋아하는 장르의 책이라서 처음 보게 되었는데~

벌써 43번지 유령 저택 4권째더라구요^^  1.2.3권은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4권을 읽고

보니 왜 그렇게 43번지 유령 저택을 기다리는지 알것 같아요!~

아이들이 보기에 페이지수가 부담스럽지 않고 이야기 전개가 처음엔 다소 헷갈리기도 하지만

그건 어른인  제 관점에서 그런거고 초4학년 딸아이는 저와는 다르게 내용을 금방 이해하고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얼핏 제목만 봐서는 무서운 이야기 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유쾌하면서도 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핸드폰등의 이야기들~ 아이들이 우회적으로라도

많은 공감을 할수 있는 내용들이 실려 있어서 좋았어요^^

 

책 표지와 제목을 보면서 이야기가 더더 궁금했었는데요~ 정말 작가의 상상력이

상상초월이라는 생각을 해요^^ 오로지 작가의 머리속에서 만들어진 이야기 일텐데...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시공간을 초월하는 상상력을 발휘하지 않을까 해요!~

유령도시 겁나라 시 유령 저택에 살고 있는 세명의 가족들~ 사람과 유령이 가족이라니....

 

 

 

 

 

 

언제부턴가 유령저택에 이상한 편지가 도착을 하는데요~ 발신인이 가면 뒤에 숨은 어떤 팬이...

드리미는 섬뜩한 내용을 보안관님께 신고하고 싶었지만 전화.텔레비전등이 없는 드리미

집에선 불가능한 일이죠~ 최첨단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드리미 가족!

바로 유령엄마 올드미스 때문이예요~ 그녀는 전자기기의 필요성을 강력 반대하는

반면 부루퉁과 드리미는 가끔식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에 올드미스에게 얘기하지만 늘

설교만 듣게 될뿐이죠!!~  이상한 편지는 도대체 누가 보내는건지 너무 궁금했어요~

 

그런데 독자들에게 우편을 배달해 주는 겁나라 편리 우체국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대신 "만능 통신"이 우체국을 대신한다고 하네요. 책을 읽다보면 문명이 주는 편리함보다 더 소중한

것을 일깨워 주기도 해요~ 요즘 아이들은 우표를 붙여서 편지를 보낸적이 별로 없어서 그 시절

이야기를  잘 모르기도 하더라구요~ 인터넷과 핸드폰이 발달하면서 이젠 우표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네요..요즘 핸드폰에 중독된 아이들이 많다고 하는데 책속의 스마티 와이파이 소녀가 그런 경우죠~

 

 

 

 

 

 

편리함과 동시에 여러 부작용도 있는데 이번 <43번지 유령 저택4 가면 쓴 우체국의 유령>

에서 유쾌하면서도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으며 느끼는 부분이 많은거 같아요!

우리 딸아이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책의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더라구요~

 

제목을 보면 흥미위주일것 같았던 책인데 실제로 책을 읽어보니 가족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등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네요~ 특히 올드미스의 오랜 친구 팬덤...

언제나 진심을 가득 담아 편지를 쓰는 친구...올드미스에게 빨리 편지를 전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가면을 쓰고 우체국 지하에서 살게된 친구...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우정~

 

참! 43번지 유령 저택에 괴상한 편지를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요?

저도 궁금증을 꼭 참고 끝까지 읽고 나서야 알게 되었네요~~~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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