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잡아먹는 게 아니야! - 어쩌다 진짜 친구가 되어 버린 뱀과 도마뱀 이야기
조이 카울리 글, 개빈 비숍 그림, 홍한별 옮김 / 고래이야기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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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표지의 그림과 책 제목이 너무 재미 있어요~  뱀과 도마뱀의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

유치원에 들어가거나 초등학교를 다닐때면 친구 사귀기는 정말 정말 중요한 일인데요~

 

두 꼬맹이들한테는 다 읽어주기는 그렇지만 제가 이야기를 하듯 책 내용을 들려주니

귀 기울여 듣더라구요~ 가끔 막내는 딴짓 하지만요^^ 하지만 초4학년인 첫째는 책을 참

재미있게 읽고 학교에 제출하는 독서록도 작성했네요~ 독서록을 보니 정말 아이가 느낀

그대로의 느낌을 잘 적어놨더라구요~ 뱀과 도마뱀을 보면 정말 천적처럼 느껴져요~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서로 꼬트리를 잡고 그러길 반복하다 시간이 지나면 또 서로

미안해하고^^

 

어쩌면 우리 주변에서도 일상적으로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요~

뱀과 도마뱀은 정말 싸우다 정이 들어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되었는데요! 그 과정에는 참

소소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요~ 딸아이는 뱀과 도마뱀이 말도 안되는 사업도 한다고~~ㅋㅋ

 

사람이 쓰는 동전 하나를 주워서 서로의 음식을 사먹으며 더이상 팔 음식이 떨어지자...

둘은 이상하게 생각해요? 왜 물건은 떨어졌는데 동전은 그대로냐구?? ㅋㅋ

 

엉뚱한 일을 벌이면서도 서로를 위하고~ 또 그러면서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하지만 한편으론

서로를 토닥이며 오해를 풀어나가며 우정은 더 돈독해지죠~~~~^^

 

 


 

 

뱀과 도마뱀은 서로의 단점을 거침없이 얘기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서로에게

부족한 장점은 칭찬하기도 하죠!~ 둘은 정말 만나기만 하면 자주 싸워요~

하지만 서로 한집에서 살게 되고 서로가 먹는 모습을 보며 역겹고 더럽다며 고개를

돌리기도 하고~ 그러면서 서로가 함께 지낼 방법을 하나 하나 찾아가는거 같아요^^

 

뱀과 도마뱀을 보면 친구란?

"진정한 우정은 닮는 것이 아니라,서로 다른 점을 받아들이는 것."

이 말이 정말 정답처럼 느껴져요~ 우리 아이들은 참 단순해서 친구들과 다투는걸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걸로 서운해 하고 또 절교를 하기도 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하지만 순수하기 때문에 뒤돌아서면 "우리가 언제 싸웠니?" 이러면서 다시 예전처럼 웃고

떠들며 우정을 쌓는거 같아요~

뱀과 도마뱀의 대화를 보면 재미있기도 하지만 그안에 우정이란 틀 안에 서로의 허물을

감싸기도 하며 서로 닮아가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얘기하기도 하죠!!

 

뱀과 도마뱀은 서로의 잘못된 부분은 냉철하게 비판하기도 하며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도 해요. 친구 말에 대꾸를 하다가도 또 친구의 말이 맞는듯 하여

그말을 실천하려고 하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예요~ 뱀과 도마뱀의 대화가 단순히

흥미로만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어른인 제가 보면서도 대화속에 가르침이 있었고 또

우리 사회가 사람들과 엉켜사는 세상인 만큼 내가 먼저 누군가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가짐을 배워야 겠다고도 생각했으니까요~


 


 

 

친구에게 말못할 비밀....뱀은 도마뱀의 비밀이야기를 들었지만....

뱀은 자신이 했던 끔찍한 행동에 대해 고백할수 없었죠...도마뱀은 아주 오래전

수많은 동생중 막내를 잃어 버렸죠. 그때 생각을 하면 눈물이 콸콸 쏟아졌죠..

뱀이 위로 하고 위로하지만 도마뱀은 자신이 가장 끔찍하게 잘못한 일이라고 자책했어요...

순간...뱀은 아주 오래전 일이 떠올랐어요...사막에서 점심거리를 찾으면 돌아다니던때...

그때 통통하고 작은 도마뱀 한마리가 있었죠...아마도 도마뱀의 동생이었던듯...

 

 

뱀과 도마뱀은 첫번째 사업이 실패로 끝나자 본격적으로 또 다른 사업을 벌이며

누군가를 위해 도움을 주고자 해요~ 적당한 수수료를 받고 다른 동물들에게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해 주기도 하죠~ 누군가를 도우며 뱀과 도마뱀은 더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고 사랑과 용기도 배우며 언제나 함께하는 친구가 되었어요^^

 

 

<친구는 잡아먹는게 아니야!> 뉴질랜드 포스트 어린이 청소년 부문 2008년 올해의 책

수상작이예요!~

책 분량도 적당하고 내용이 정말 좋은 책이예요~ 저는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 모두

고루 고루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은 언제나 친구와 티격태격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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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혁명 - 100년 후를 내다보는 자녀양육법
애나 캠벨 지음, 주정자 옮김 / 푸른지식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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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를 내다보는 자녀양육법....어떻게 보면 아주 멀게 느껴지는 이야기 일것

같기도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그리 멀게만 느껴지진 않는다....

 

그동안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고민해 봤을법한 이야기들이 많다.  누군가는 생각후에

행동으로 실천한 사람도 있겠고...또 어떤이는 그저 생각만으로 끝이 나기도 했을 것이다.

아님 지금의 나처럼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을지도...

 

첫째 아이때는 사실 <벌집혁명 >저자와 같이 도시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시골로 간적이 있었다.

물론 참~~~~힘들었다. 이유인 즉, 문화생활을 할수 없다는 것과 시골에서의 삶이 솔직히

매일 달콤하진 않았다. 자연을 보고 느끼는 것도 하루이틀...1년 365일을 지내려니

따분하게 느껴질때도 많았다. 텃밭과 다양한 과실수도 있었지만 경험이 없다 보니 그에 따른

재미를 특별히 느끼지도 못했던것 같다. 아이를 위해 시골로 갔지만 도시의 삶을 다

포기 할수 없었던 것은 바로 아이교육 이였다. 그땐....그저 사교육으로 아이를 교육 시키는것이

퀄리티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애나 캠벨의 거침없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뜨금 뜨금 할때가 정말 많았다. 가끔 한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할때 너무 쉼없이 이야기가 급하게

전개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다시 읽어봐도 틀린 말은 아니다.

 

물론 <벌집혁명>의 저자 애나 캠벨은 자녀 양육을 위해 무조건 도시의 삶을 정리하고 시골로

가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저자가 말하는 자녀양육법은 어디에서

든지 실천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분명 무언가 바뀌어야 한다...

 

 

<벌집혁명>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우리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이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될것 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다보니 공감되는 부분도 많지만

문화적 환경이나 정서상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녀를 양육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에는 동감하는 바이다. 100년후...지금의 삼남매를 키우면서도 먼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본적은 별로 없었던것 같다. 그런데 지금의 자연환경이나 사회불안 등을 생각해보면 사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불안감이 커지는거 같다. 지금의 우리 세대는 괜찮지만 앞으로 우리 아이 그리고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갈 미래는 과연 지금 보다 좋은 세상일지...아님

지금보다 더 열악하고 어쩌면 사람이 살아갈수 없는 환경이 되어 있을지...그걸 단정짓고 알수는

없지만 솔직히 지금보다 많이 좋은 세상은 아닐거란 생각이 더 크다. 꿀벌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뉴스가 그냥 가볍게 넘길 뉴스는 아닌거 같다. 우리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먹거리는 꿀벌의

영향력이 크다.

그리고 좋은 공기를 마시며 살아갈수 있는 숲과 자연 또한 꿀벌에게 감사해야 할일이다.

만약 꿀벌이 없다면?...그동안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뉴스를 보긴 했지만...이후..어떤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생각을 진중하게 해본적은 없었다. <벌집혁명>수많은 자녀양육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변화되는 시대에 대처할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부모가 우리 아이들의 길라잡이가 되어 주어야 한다는 사실!!

어쩌면 가장 가까운 인생의 멘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이가 올바른 판단을 하고 세상 사람들과 공유하며 유대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현명하게 판단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자녀양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등이 정말 다양하게 나온다. 하지만 분량이 좀 많고 내용이 광범위해서 한번에 다 이해하기는 살짝 어렵게 느껴질수 있다. <벌집혁명>은 결코 대충 읽을수 있는 도서가 아니다. 단 한번이라도 정독을 해야지만 <벌집혁명>에서 말하는 자녀양육법을 공유하고 터득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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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손빈희의 공부가 쉬워지는 동화
손빈희 지음, 한경아 엮음, 하정아 그림 / 미다스북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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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공부....저도 학창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공부라고 하는것이 참 재미있게

하기는 어려운것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렇다고 모든걸 포기해 버리고 안해버릴수도

없는...어쩌면 살면서 필수로 꼭 해야 하는게 공부가 아닌가 싶어요~

 

다만 내 삶의 목표와 꿈에 따라 공부의 정도가 달라지겠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공부란

누군가를 위해...또는 누군가를 만족시키기 위해 의무적으로 하면 안된다는거...

 

나 자신을 위해 해야 한다는걸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럼 공부가 그저

버겁게만 느껴지지 않을테니까요~ 손빈희 라는 주인공은 저도 전에 방송에서 본적이

있었던 만큼 유명한 학생이죠^^ 참~ 같은 한국인 이지만 의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또한 아이들을 모두 재택교육 시키는 부모님께도 정말 박수를!!~ 많은 사람들은 겁이 나서

할수 없는 홈스쿨링을...전 지금도 반정도만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데 제가 직접 해보니 여간

어려운게 아니예요...사실 언제 포기할지 모르는 상태인거죠~~~ㅋㅋ  첫째 다다는 <손빈희의 공부가 쉬워지는 동화>를 단숨에 읽어 버리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더라구요~ 올해 4학년이 되면서 나름 자기주도학습을 완벽히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아직은 완벽하지 못한게 사실이죠!!~

물론 쉬운것만도 아니구요.

 



 

 

 

 

전과목을 달달 외우며 공부를 하기전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할까?" 또는 꿈이 무엇인지 부터

알아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냥 해야 하니까 하는 것보단 자기만의 목표가 있다면

동기부여도 생기고 또 공부가 부담스럽고 어렵게만 느껴지진 않을거 같아요~

 

저희 딸아이도 이제 좀 있음 학력평가 시험을 보는데 며칠전 부담스럽냐고 물어보니 공부가 재미

있다고 그러길래~ 진짜 그러냐고 그랬더니 정말 재미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정말 한편으론

감사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때론 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나무랄때도 있었는데....아이보단 엄마의 마음을 먼저 다스려야 하는게 아닌가...손빈희 학생을 보면 처음부터

공부를 엄청 잘했던건 아니였어요. 물론 노력을 하긴 했지만...결과는 늘 만족할만큼 나오질 않았다고 해요.

 

하지만 언제나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그러다 만난

스터디란 고양이~ 고양이의 안내로 신비의 스터디노트를 만나게 되는 정말 재미난 동화^^

손빈희 학생의 이야기를 재미난 동화로 만들어 아이들도 또 엄마인 저도 정말 재미나게 읽었어요~

 

 


 

 

 

 

동화를 읽다보면 주인공 손빈희 학생이 여러 위인들을 만나며 지혜로움을 얻게 되는

과정이 정말 정말 재미있어요~ 여신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그 여신은 어쩌면 자기 자신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해 보았어요. 나약한 모습을 보일때면 꾸짖기도 하고 잘하면 칭찬을 해주기도

하고~

 

손빈희 학생이 왼손잡이라 글씨를 정말 삐뚤삐뚤 못쓴다고 그래요~ 하루는 고양이 스터디가 아파서

병원엘 갔는데 병원에 사람이 많아 간호사 언니가 고양이의 상태를 메모지에 적어달라고 그랬는데....수의사 선생님께서 손빈희 학생이 쓴 메모지를 도저히 알아 볼수 없었다고 그래요~

어쩜 초등학생이 이렇게 글씨를 못쓰냐고....ㅋㅋ 그래서 이번엔 글씨쓰기 소원을 스터디노트에 적자

추사체를 쓴 조선의 서예가 김정희 할아버지가 나와서 오른손으로 글쓰기 연습을 시켜요!!~

처음엔 힘이 없어 잘 써지지도 않고 손이 아파서 힘들어 했는데 글씨를 쓰기전 퍼즐놀이등을 통해

손에 힘을 길러주고 글쓰기를 하자 전처럼 삐뚤거리지 않고 잘쓸수 있게 되었죠!~

 

저희 딸이 왼손잡이라서 저는 손빈희 학생의 글씨를 보지 않아도 알것 같았어요. 저도 전부터 글쓰기는 오른손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아이에게 시켜봤지만 쉽게 안되더라구요.....하지만 책을

읽고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아이가 왼손으로 글씨를 쓸때마다 불편한 부분이 정말

많았거든요. 그래서 그게 제일 아쉬웠는데 딸아이와 다시 한번 노력해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체력관리라고 해요~ 공부할때 상당히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손빈희 학생의 세 자매가 중국에서 나홀로

유학생활을 할때 체력증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어요. 그 사실을 깨닫게 된건 손빈희 학생의 친구 친친 덕분이였어요~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모든 일들을 처리해야만 했던

생활로 독립심도 강해졌어요!~ 정말 저라면 상상도 못했을 중국유학생활....용기가 대단했던거 같아요. 대부분은 절레 절레 엄마.아빠 손잡고 다시 한국으로 간다고 했을텐데 말이예요...

 

<손빈희의 공부가 쉬워지는 동화>정말 동화처럼 재미난 이야기 속에 우리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엄청나게 들어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자신감도 얻게 되는거 같아요~ 어쩌면 공부가

쉽고 재미있게 느껴질수도 있구요^^ 저도 삼남매를 키우고 있지만 정말 공부하느라 고생하는 아이들

보면 많이 안쓰럽고 그래요...하지만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들을 습득해야 하는것이 공부이고

또 삶을 의미있게 살아가는데 필요한것도 공부라고 생각해요. 좋은 성적을 꼭 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하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적어도 자신을 위해 노력은 해야 한다는거!!

그리고 이왕이면 공부든 운동이든 취미든...모든지 긍정적이고 즐겁게 받아들인다면 성적 또한

자연스럽게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손빈희 학생의 말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하다며 동생들과 중국에 남겠다고 했던 말이 기억에 남아요^^

초등학생 친구들이 재미나게 읽으면서도 유익한 정보를 많이 습득할수 있는 책이여서 꼭 읽어보길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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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규정 선생님의 아주 친절한 감정수업
함규정 지음, 이주희 그림 / 글담어린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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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규정 선생님은 국내 유일의 감정코치 박사님이라고 하시네요~ 첫째가 책을 소리내어

재미있게 읽길래 함께 듣고 있는데 제게 질문도 하더라구요^^ 딸아이가 삼남매를 비교하며 만약

막내였다면~ 그리고 둘째라면~ 그리고 나한테는 어떻게 말해줄꺼냐며~~~ㅎㅎ

함규정 선생님 책을 아이와 엄마가 함께 보면 두배로 더 좋은 효과를 볼수 있을듯 해요~

함규정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친근감이 느껴질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쓰신 책이라는게 느껴질

정도예요!~
아이들 감정에 대해 정말 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책을 보니 정말 아이들의 수시로 변화되는  감정을
아이들 스스로 컨트롤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감정과 기분의 차이도
함규정 박사님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우리 감정은 가슴이 아닌 뇌에서 생긴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체온이나 얼굴표정들을 변화시킨다고 하네요~
 
 
 

 
 
 
정말 인체의 신비로움을 또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 요즘 아이들 보면 정말 감정이나 인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는데요. 더욱이 사춘기가 빨라서 아이들 스스로 자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분노하고 폭발해서 이상한 행동도 많이 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런데 함규정 선생님이 알려 주시는 방법을 아이들이 조금씩만 노력하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사실 자기 감정을 조절한다는게 쉽지 않다는건 다들 잘 알고 계실테지만 어릴때부터 노력해서 자기 감정을 다스릴줄 아는 사람이 된다면 아이 스스로 살아가면서 받는 스트레스나 화나는일 등...좋지 않은 기분에서 좀 자유로울수 있고 그 외에도 좋은점이 더 많을거라 생각해요~
왜 자기감정을 조절해야 하는지 또 그로인해 좋은점은 무엇인지 함규정 선생님께서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거든요^^
 
 
 

 
 
 
저도 아이가 읽고 나서 꼼꼼히 읽어 보았는데요~ 엄마가 함께 읽어주면 더 좋은거 같아요~
아이의 감정에 따라 엄마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나와 있거든요~ 아이가 화가난 상태일때 같이

말다툼하며 싸우는 일이 더 많을텐데 그러고 나면 기분이 더 안좋아지는거 같아요! 아이의 감정을

안다면 아이의 기분이 빨리 좋아질수 있도록 옆에서 엄마가 도움을 줄수 있을거 같아요^^

함규정 선생님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 기본 생활방식도 많이 변화 될거 같아요~ 물론 말 한마디를

해도 표현이 달라질거 같구요. 고마운 마음을 느낄땐 고맙다고 서스럼없이 말할수 있는 아이가

될꺼구요~

책을 읽고 함규정 선생님께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어쩌면 부모인 제가 먼저

아이의 감정과 기분을 생각하고 챙겼어야 했는데 그닥 세심한 배려를 하지 못했던거 같아요...

아이의 들쭉날쭉 감정때문에 힘드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아이에게 함규정 선생님의 책을 선물해

주세요~ 당장은 변하지 않더라도 책을 읽고 노력한다면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요? 전 제 감정을

좀더 조절할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삼남매를 키우다보니 저도 가끔은 제 감정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할때가 있는거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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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가장 재미난 이야기꾼 난 책읽기가 좋아
김기정 글, 김대규 그림 / 비룡소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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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옛날 옛적 동화책이 없던 시절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주던

이야기꾼들을 "전기수"라고 불렀다고 해요~ 전 처음엔 이야기꾼의 이름인줄 알았는데..

 

정작 이야기꾼의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그저 바람처럼 나타나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야기가 끝나면 어디론가 훌쩍 사라져 버린다는 이야기꾼!!

 

어릴때 할머니께서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실때면 "옛날 옛날에" 전 지금도 그 말이

참 정감있게 느껴져서 저희 삼남매에게 이야기를 할때도 써먹거든요^^

 

그런데 저희 아이들도 그 말을 참 좋아한다는 거예요~~~

지금이야 아이들이 책을 읽고 방송으로 접할수 있는 이야기 거리가 많았지만 옛날에는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사람들은 정신이 없었다고 해요!!~

도대체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기 이길래 하던일을 멈추고 이야기꾼의 말에 귀기울이게

되는 걸까요?^^

 

 

 

 

 

이야기꾼의 이야기도 재미 있지만 제 생각엔 이야기꾼만이 갖고 있는 추임새 같은게

있어서 이야기가 더더 재미나고 흥미진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야기꾼의 이름은 모르지만 이야기꾼을 만난 네 사람의 이야기를 들다보면 그냥 재미있다고만

느끼는 것이 아닌 책속의 이야기꾼을 통해 전해지는 교훈과 훈훈한 정을 함께 느낄수 있어요~

 

그리고 글속 표현등이 딱딱한 느낌보다는 약간 정감있듯이 느껴져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때도 그런 느낌을 잘 전달해 줄수 있는거 같아요~ 사실은 저도 아이들에게 이야기꾼처럼

재미나게 읽어 주려고 하는데 생각보단 쉽지 않더라구요~~~~

 

깽깽이꾼 이라고 표현하지만 깽깽이꾼은 "해금수"를 말하는거예요^^ 이런 표현들이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에게 정감있고 재미나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이야기꾼의 이야기와 함께 나오는 그림도 표현이 너무 재미나요^^

 

우리 꼬맹이들에게 그림을 보여주니 웃긴지 마구 웃더라구요^^ 옛날 옛적 그 시절을

이해하고 공감하긴 어렵겠지만 우리 꼬맹이들에겐 엄마가 이야기꾼처럼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야기꾼을 직접 만나보진 못할테지만 여전히 이야기는 전해지고 있어요~

책속에 이야기꾼을 묘사하곤 있지만 실제 사진이나 자료등이 없기 때문에 이야기꾼의 모습을

단정 할순 없지만 그래도 좀 비슷하게 묘사되지 않았을까 상상도 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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