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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손빈희의 공부가 쉬워지는 동화
손빈희 지음, 한경아 엮음, 하정아 그림 / 미다스북스 / 2013년 5월
평점 :
공부...공부....저도 학창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공부라고 하는것이 참 재미있게
하기는 어려운것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렇다고 모든걸 포기해 버리고 안해버릴수도
없는...어쩌면 살면서 필수로 꼭 해야 하는게 공부가 아닌가 싶어요~
다만 내 삶의 목표와 꿈에 따라 공부의 정도가 달라지겠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공부란
누군가를 위해...또는 누군가를 만족시키기 위해 의무적으로 하면 안된다는거...
나 자신을 위해 해야 한다는걸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럼 공부가 그저
버겁게만 느껴지지 않을테니까요~ 손빈희 라는 주인공은 저도 전에 방송에서 본적이
있었던 만큼 유명한 학생이죠^^ 참~ 같은 한국인 이지만 의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또한 아이들을 모두 재택교육 시키는 부모님께도 정말 박수를!!~ 많은 사람들은 겁이 나서
할수 없는 홈스쿨링을...전 지금도 반정도만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데 제가 직접 해보니 여간
어려운게 아니예요...사실 언제 포기할지 모르는 상태인거죠~~~ㅋㅋ 첫째 다다는 <손빈희의 공부가 쉬워지는 동화>를 단숨에 읽어 버리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더라구요~ 올해 4학년이 되면서 나름 자기주도학습을 완벽히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아직은 완벽하지 못한게 사실이죠!!~
물론 쉬운것만도 아니구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613/pimg_797587185863499.jpg)
전과목을 달달 외우며 공부를 하기전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할까?" 또는 꿈이 무엇인지 부터
알아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냥 해야 하니까 하는 것보단 자기만의 목표가 있다면
동기부여도 생기고 또 공부가 부담스럽고 어렵게만 느껴지진 않을거 같아요~
저희 딸아이도 이제 좀 있음 학력평가 시험을 보는데 며칠전 부담스럽냐고 물어보니 공부가 재미
있다고 그러길래~ 진짜 그러냐고 그랬더니 정말 재미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정말 한편으론
감사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때론 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나무랄때도 있었는데....아이보단 엄마의 마음을 먼저 다스려야 하는게 아닌가...손빈희 학생을 보면 처음부터
공부를 엄청 잘했던건 아니였어요. 물론 노력을 하긴 했지만...결과는 늘 만족할만큼 나오질 않았다고 해요.
하지만 언제나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그러다 만난
스터디란 고양이~ 고양이의 안내로 신비의 스터디노트를 만나게 되는 정말 재미난 동화^^
손빈희 학생의 이야기를 재미난 동화로 만들어 아이들도 또 엄마인 저도 정말 재미나게 읽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613/pimg_797587185863500.jpg)
동화를 읽다보면 주인공 손빈희 학생이 여러 위인들을 만나며 지혜로움을 얻게 되는
과정이 정말 정말 재미있어요~ 여신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그 여신은 어쩌면 자기 자신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해 보았어요. 나약한 모습을 보일때면 꾸짖기도 하고 잘하면 칭찬을 해주기도
하고~
손빈희 학생이 왼손잡이라 글씨를 정말 삐뚤삐뚤 못쓴다고 그래요~ 하루는 고양이 스터디가 아파서
병원엘 갔는데 병원에 사람이 많아 간호사 언니가 고양이의 상태를 메모지에 적어달라고 그랬는데....수의사 선생님께서 손빈희 학생이 쓴 메모지를 도저히 알아 볼수 없었다고 그래요~
어쩜 초등학생이 이렇게 글씨를 못쓰냐고....ㅋㅋ 그래서 이번엔 글씨쓰기 소원을 스터디노트에 적자
추사체를 쓴 조선의 서예가 김정희 할아버지가 나와서 오른손으로 글쓰기 연습을 시켜요!!~
처음엔 힘이 없어 잘 써지지도 않고 손이 아파서 힘들어 했는데 글씨를 쓰기전 퍼즐놀이등을 통해
손에 힘을 길러주고 글쓰기를 하자 전처럼 삐뚤거리지 않고 잘쓸수 있게 되었죠!~
저희 딸이 왼손잡이라서 저는 손빈희 학생의 글씨를 보지 않아도 알것 같았어요. 저도 전부터 글쓰기는 오른손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아이에게 시켜봤지만 쉽게 안되더라구요.....하지만 책을
읽고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아이가 왼손으로 글씨를 쓸때마다 불편한 부분이 정말
많았거든요. 그래서 그게 제일 아쉬웠는데 딸아이와 다시 한번 노력해 보기로 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613/pimg_797587185863501.jpg)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체력관리라고 해요~ 공부할때 상당히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손빈희 학생의 세 자매가 중국에서 나홀로
유학생활을 할때 체력증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어요. 그 사실을 깨닫게 된건 손빈희 학생의 친구 친친 덕분이였어요~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모든 일들을 처리해야만 했던
생활로 독립심도 강해졌어요!~ 정말 저라면 상상도 못했을 중국유학생활....용기가 대단했던거 같아요. 대부분은 절레 절레 엄마.아빠 손잡고 다시 한국으로 간다고 했을텐데 말이예요...
<손빈희의 공부가 쉬워지는 동화>정말 동화처럼 재미난 이야기 속에 우리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엄청나게 들어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자신감도 얻게 되는거 같아요~ 어쩌면 공부가
쉽고 재미있게 느껴질수도 있구요^^ 저도 삼남매를 키우고 있지만 정말 공부하느라 고생하는 아이들
보면 많이 안쓰럽고 그래요...하지만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들을 습득해야 하는것이 공부이고
또 삶을 의미있게 살아가는데 필요한것도 공부라고 생각해요. 좋은 성적을 꼭 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하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적어도 자신을 위해 노력은 해야 한다는거!!
그리고 이왕이면 공부든 운동이든 취미든...모든지 긍정적이고 즐겁게 받아들인다면 성적 또한
자연스럽게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손빈희 학생의 말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하다며 동생들과 중국에 남겠다고 했던 말이 기억에 남아요^^
초등학생 친구들이 재미나게 읽으면서도 유익한 정보를 많이 습득할수 있는 책이여서 꼭 읽어보길
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