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잊어도 좋겠다 - 나태주 인생 이야기
나태주 지음 / &(앤드)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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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시 "풀꽃"의 그 나태주 시인이다.

이번 책은 시집이 아닌,
나태주 시인의 인생 이야기다.
책 표지의 커버 문구
'나는 사라지고 내가 쓴 문장만 이 세상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심오하다.

책을 열자마자 직접 쓰신 글귀가 있었다.
짧은 글귀임에도 어쩜 이리 아름답고 멋지고 의미있는 글귀인지..
역시 나태주시인이라고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저자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
저자의 어린시절은 외할머니와 조금 힘들게 살아왔다.
그럼에도 훌륭하게 성장한분이라 더욱 멋지다고 느껴졌다.
할머님의 가르침도 대단하시고,
그 가르침에 바르게 성장한 저자도 대단하다.
그 어러웠던 시대의 삶에, 그 상황을 내가 100% 공감 할 수 없고 잘 알 수 없지만..
힘든 가운데에서 살아온 내공이 만든 작품들이라 생각이 되었다.

처음 풀꽃을 접하며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찾아 읽어보았다.
시가 너무 서정적이며
왜 사람들이 나태주 시인을 좋아하는가,
왜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번에는 시집이 아닌 삶의 이야기.
지루함보다 책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시와 그림이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저자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이야기를 오픈해주셔서 감사하다.
소설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로 탄생한 문학작품.
날씨도 춥고 마음이 뒤숭숭한 요즘 읽고 따뜻한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읽고 힐링타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좋은 작품들로 감성을 자극하는 나태주 시인의 책.
나태주 시인도 영원히 기억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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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목소리를 보낼게 - <달빛천사> 성우 이용신의 첫 번째 에세이
이용신 지음 / 푸른숲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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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핑크한 표지에 너무 예쁜책이 도착했다.

달빛천사 느낌나는..

제목도 너무 예쁜 책.



나는 달빛천사 세대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너무 많이 봤고,

친척동생들과 놀때 접해보기도 했다.

그 세대 친구들에겐 안본친구가 없는..



나는 이용신 성우님의 목소리가 기억난다.

달빛천사에서도 익숙하지만,

짱구는 못말려의 채성아 선생님 목소리에서 더 익숙하다.



단지 성우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가 아니라

성우라는 직업의 모든 것과

이용신 성우님의 인생이 담겨 새로운 분야의 책을 경험했다.

목소리로 사람들의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성우라는 직업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에세이를 통해 전하는 메세지로 용기와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이용신 성우님 역시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왔던 모습이 이 책에 고스란이 담겨있어 우리 청소년 친구들이 만나봐도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마음에 와닿는 메시지.

여러 가지 도전하다 보면

하나쯤은 얻어걸린다.

대신 그 도전은 매번 진심이고

최선이어야 한다.

이용신

뭔가 계획했던일이 있는데..

실은 아이를 출산하고 경력도 단절되어 고민중인 아줌마에게 용기가 생겼다.

도전하는 마음과 진심.

무엇을 하더라도 진심으로 최선을 다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것임을 다시금 획신하고 시작해보련다.



나이를 불문하고 무엇인가를 도전하고 싶게 만들고 용기를 주었다.



책과 함께한 시간동안 어린 시절도 생각나고,

나는 무엇이 되고 싶었는지..

지금은 무슨 일을 하는지..

앞으로는 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많은 생각도 하게 되었다.



목소리도 너무 예쁜 이용신 성우님의 멋진 책.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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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 입원일기 - 꽃이 좋아서 나는 미친년일까
꿀비 지음 / 포춘쿠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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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들었을 땐 심오한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받아 보니

고개도 끄덕여지고

힐링이 되는 그런 그림일기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심리상담 분야 강의를 나가서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체육시간에 뜀틀 하다 다쳤을 때,

혹은 미끄러져 넘어져서

깁스를 한 사진은 인스타에 인증샷도 올리고

카톡 프로필에도 언급할 수 있는데,

마음이 아파 심리상담을 받고

센터앞에서 찍은 사진이나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은 노출하기 어렵다는..



사람들의 인식이 아직은 그런 것 같다.

마음이 아픈게 가장 큰 어려움인데..

이것을 알리는 것도 쉽지 않고..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운것도 사실이다.



꿀비님의 치유일기.

어렵게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

비슷한 에세이를 많이 만나봤는데..

꿀비님의 그림일기.

내 마음에 뭔가 와닿아 두번 세번 다시 열어보았다.

내가 지금 마음이 평안하지 않은상태이다.

그림을 보며 힐링이 되는..

그런 기분도 느끼고,

긴 글이 아니라 정말 편안하게 읽은 책이다.



인생에서 힘이 든다면 살짝 열어봐도 좋다.

분명 나처럼 위로를 얻고 평안해질 것 같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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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디자인! - 어린이를 위한 첫 디자인 수업
이사벨 토마스 지음, 오렐리 귈르리 그림, 김선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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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첫 디자인 수업.
사실 나도 뭔가를 그리고 꾸미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
디자인의 입문서라 생각하고 만났다.

뭔가를 디자인한다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된 것 같다.
일상에서 내 생활에서 보여지는 것.
정말 아이들의 눈높이를 따라 미시적 접근으로 함께 생각하며 상상할 수 있도록 구조화 되어있다.

책에 있는 질문을 통해 생각을 하고 무언가 창의적으로 만들어 낼 것 같은 느낌.
미술활동으로 이런 디자인 수업이 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창하게 뭔가 만들어내는 그런 것이 아니다.
내가 지금 사용하는 물건을 놓고도 많은 질문을 만들어 실용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새로운 물건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예를 들어 나는 지금 신생아 육아중이다.
배고프면 못 참는 아기에게 분유를 빠르게 타주려면?
물론 지금 분유라떼를 만들어주는 기계가 출시되었지만..
밖에서 빠르게 타주려면 보온병을 버튼만 눌러 물이 정해진만큼 나오게 한다거나 이런 것들이 디자인 소재가 될 수 있겠다.
문득 어릴 적 방학숙제로 발명 관련 과제가 있던 것이 생각난다.
어떻게 보면 디자인이라 해서 단지 예쁜 디자인이 아닌 생활에 도움을 주는 발명과 같은 디자인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가까이에서 실용성을 위한 고민이 아이와 함께 같이 질문하고 고민해보며 디자인 타임을 가져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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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우리는 비건 집밥 -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드는 국, 찌개, 반찬 52
김보배 지음 / 길벗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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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부터인가 비건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봤을것이다.
환경을 살리는 채식.
한 번 따라 해볼만하다 생각되었다.

마침 단유중이라 고기류의 식사는 제한이 있었다.
산후관리사님께서 나물반찬을 많이 해주셨는데 먹으며 드는 생각이 채식이 따로 없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내 눈에 들어 온 책
"오늘부터 우리는 비건 집밥"

이왕 이렇게 된 이상 100% 식물성 재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하며 책을 열었다.

보통 국물요리의 기본은 육수인데..
채수가 베이스로 활용된다.
채수를 만드는 레시피도 조금 특이했다.
그런데 굉장히 맛있을 것 같은 국물이 나올것 같은 기대가 되었다.
식물성 재료로 만드는 요리들..
게다가 책 속에 소개 된 모든 식단에 고기가 없는데 고기가 들어가야하는 이름의 메뉴가..

동물성 재료를 대체하는 재료를 찾아 맛있는 집밥메뉴들이 놀라웠다.
좋아하는 음식들이 실은 고기가 들어간 음식이 많았다.
단유와 다이어트를 위해 비건 레시피를 보고 음식을 조리해서 먹어야지 생각했으나,
진짜 내 몸의 건강과 환경을 위해 하루 한끼는 비건 집밥으로 식단을 바꿔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의 레시피가 있어 요리를 따라하기 쉽게 안내되어있다.
요리를 잘 못하는 요린이 입장에서도 보고 음식을 만들기 좋게 안내되어 주방에 두고 다양한 비건 메뉴를 식단에 제공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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