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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 - 국가의 미래, 어떻게 만들 것인가
윤비 지음 / 생각정원 / 2025년 4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고삐 풀린 권력, 이를 묵인하는 관료와 극단적 팬덤..
우리 시대의 권위주의는 민주주의 가면을 쓰고 온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불안한 정치 상황,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해 생각해보며
책 제목밑에 쓰여있듯이
국가의 미래,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더 깊이있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는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를 읽어보았네요.

요즘처럼 국가란 단어와 민주주의, 국가 지도자들에 대한 토론을
가족들과 많이 해보게 되는 경우도 없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더 이 책의 제목이 현 우리나라의 상황을 담고 있는 것 같아
눈길이 더 가면서 읽게 되었네요.
고등아이가 사회,정치 관련 진로를 정하면서 더 관심을 갖게 되면서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 책을 통해
민주주의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된다는 생각도 더 많이 하게 되었어요.
국가에 대한 정의와 우리가 지켜낸 민주주의가 어떤 의미이며
지금 우리가 겪고있는 어려움과 시련들을 넘어
우리나라가 앞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며 가야할 길에 대한 고민들을
책을 통해 배우고 이해하고 또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어요.

책을 읽어보며 민주주의 국가들에 위기가 찾아오는지
괴물 국가로 변해가는지를 다양한 국가의 사례로 알아보며
지금 우리나라 상황에 대비해 돌아보고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아픈 정치 상황이 시간이 참 많이 흘렀고 민주주의가 잘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에게 그건 착각일지도 모른다는 실제 상황을 겪게한
몇달전의 일들이 온국민에게 트라우마로 아직도 이어지는
이 나라의 앞날에 우리의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움으로 다가오는 것 같네요.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상황은 극과극의 진영으로 나누어져
해결되지 않는 문제처럼 서로 대치하고 있는 모습에
어른의 입장에서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이 드는 요즘이네요.
책에서 말하듯이 양당 정치는 한국 정치에 중장기적으로 큰 위협이 될 수 있기에
자유와 보수, 민주주의적 공존을 찾아
건강한 민주주의 국가로의 길을 다시 걸어가 볼 수 있도록
온국민이 관심을 놓지말고 각자의 책임을 다하길 바래보게 되네요.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 책을 읽으며
사회, 정치 진로를 선택한 고등아들에게도 민주주의의 참 의미와 국가에 대해
배우고 정리되며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