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잡는 어휘왕 1단계 1 - 학교공부가 쉬워지는 어휘학습지 공부잡는 어휘왕 1
위즈덤하우스 교육연구소 엮음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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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잡는 어휘왕이라고 제목이 되어 있어서 기존의 타사 제품처럼 어휘에 관련된 책인가 보다 하면서 책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니 1권 안에 4호로 나뉘어서 1학년들이 알아야 하는 어휘들이 빼곡히 나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처음 책 소개를 볼 때 "학습지"라고 안내 된 부분을 제가 놓쳐서 인듯 합니다.
그래서 이 구성이 더 반갑게 느껴지네요.
그저 읽고 체크하는 수준이 아니라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앞부분에 떡친구들을 소개하는 만화가 들어 있어서 1학년이 되는 막내는 학습지라는 이야기에 주춤하다가 이내 제 손에서 뺏어들고는 열심히 봅니다. 만화로 흥미는 확실하게 끌고서 내용으로 넘어가겠더군요... 꿀떡이 콧물로 타 주는 꿀차 부분... 넘 좋아합니다.
1주일에 5일동안 익히는데 하루의 분량이 4면 즉 2장이라 부담도 안 되고 쉬운 이야기들로 이루어져있어서 무리없이 아이가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직 한자교육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는 아이가 한자를 쓰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부담스러워 하기도 했는데 일단 의미를 파악하고 어휘를 알아가는 데 주안점을 둔다면 한자쓰기는 조금 미뤄두거나 그리기하는 수준만 하더라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 6단계
 20권으로 구성되어있는 어휘왕은 1단계 1권에서는 長, 小, 家, 入, 行, 語, 地, 見 이렇게 한자 8글자를 알려주고 이와 관련되어 교과서에 나오는 여러 가지 학습 어휘들이 각기 4단어 이상씩 나와 있습니다.
1학년들이 바로 시작하는데에 조금 어렵겠다 싶으면서도 구성은 재미있게 되어서 흥미는 가지는 것 같아 일단 시작을 했습니다.
아이가 끝까지 잘 따라줘서 2권에도 얼른 도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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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짝꿍 3-165 - 제1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 수상작
김나연 지음, 오정택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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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것에는 의미라는 것이 있다.

살아있는 생명은 말할 것도 없고 사람이 만들어 놓은 컵 하나, 종이접기 하나 그리고 인형 하나에까지 우리는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곤 한다.

일주일 짝꿍에서 나오는 오리 인형 막내 역시 스스로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누군가에게 꼭 의미있는 친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스스로 하면서 기대하고 기다린다.

오리만이 아니라 모든 장난감들이 대여되어서 아이들에게 그 어떤 의미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고 그 소망들이 모여서 현실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름은 3-165 단지 숫자인 자신의 이름을 거부하고 <막내>라는 이름을 선택한 오리 인형...

이 책에 나오는 장난감들은 각자의 사연이 있고 제각기 캐릭터가 다 있지만 이 장난감들을 대여하는 아이들 역시 나름대로 사연이 있다.

자신의 짝꿍이라 생각하는 하얀 여우에 집착하는 자폐증의 현서와 그 누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난폭한 행동을 하는 동생 현오, 그리고 작은 아버지 집에 살면서 힘든 마음을 다독이며 살아가다가 오리 인형 <막내>를 보고 할머니네에서 살던 기억과 함께 힘을 내는 경오... 이런 아이들의 아픔이 장난감이라는 매체를 통해 순화되고 풀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대여점에서 장난감들이 살아가는  상황이 별로 좋지 않지만 자신을 선택해 주고 의미를 부여해 주는 경오를 기다리는 막내나 현서에게  의미가 되어 주는 <하얀 여우>를 보면서 마지막까지 기다리는 모습이 의인화되었기에 사실은 아니라 생각하면서도 너무나 기특하고 안타깝게 여겨진다.

 

장난감이라는 아이들에게 언제나 가까이에 있는 존재를 통해 아이들이 가지는 감정, 아이들의 생각들이 녹아져 있는 내용이라 생각되어지는 이 책 <일주일 짝꿍 3-165>는 제 1회 웅진 주니어 문학상을 통해 127편의 응모작을 제치고 대상으로 뽑힌 책이라 한다. 그래서일까 더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책이라 생각이 된다.

장난감들의 이야기라 어린 아이들의 책이라 생각했는데 마음을 찡하게 하는 그 무엇인가가 들어 있는 것을 보니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의 마음에도 아련한 추억의 치료제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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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탐험대 10 - 테마로 보는 우리 역사_ 대외 교류
강응천 지음, 백남호.엄병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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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로 보는 우리 역사>인 한국사 탐험대는 그동안 국가/ 문화/ 교통통신/과학/전쟁/음식/가족/주거/경제 이렇게 9개 분야를 탐험하고 이번에는 대외 교류 편으로 우리의 조상들이 어느 나라와 사귀고 문화를 주고 받았는지를 알수 있는 책입니다.

분야별로 나와서 그런지 역사의 흐름에 따라 모든 내용을 읽기 보다는 관심 분야를 정해서 읽을 때 더 좋은 책인 한국사 탐험대는 9권까지 아이가 가지고 있던 터라 10권이 출간되어서 더 궁금하고 소장하고 싶었던 책입니다.

<대외 교류>편에서는 이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그래왔듯이 다른 민족들과 서로 교류하고 종교, 학문, 문화등을 서로 주고 받으며 정치적으로 어떤 상황에 있었는지를 알 수 있는 내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책의 처음부분에 보면 '우리의 탐험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라는 글과 함께 <아시안 하이웨이>라 적힌 표지판을 보게 됩니다. 경부 고속도로의 이정표 중의 하나인데 북녘 땅을 지나 유라시아 대륙으로 연결되는 옛 우리 조상들의 대외 교류의 발자취가 이 길에 묻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 시대에만 대외 교류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선사시대인 구석기 시대의 주먹도끼를 시작으로 민족들이 이동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었 다는 여러 증거들을 보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세계가 얼마나 넓은가를 생각하게 해 주는 책입니다.

물론 조선시대이후의 모습에서 중국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개방의 목소리보다 쇄국, 대의 명분에 힘을 실어주다가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들 속에서는 안타까운 역사의 발자취를 다시한 번 개탄해 하게도 됩니다. 일본이 미국에게 개방의 압력을 받아 문을 열었던 것을 답습하여 우리에게도 똑같은 방법으로 다가왔던 것을 보면서 어쩌면 이 시대에도 이런 일들이 국제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예전보다는 서로의 입장을 존중한다고는 하지만 더 치열하게 자신들의 국가의 이익을 위해 싸우고 있는 모습이 어제 오늘의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답니다.

힘들었던 과거만이 아니라 우리의 것들을 계승 발전시켰던 조상들의 업적들 그리고 다른 문화들을 융통성있게 받아들이고 우리의 것으로 소화시켰던 모습들을 잘 배워서 우리의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더 나은 우리의 문화를 만드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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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껑충 뛰는 실전 공부법 - 상위권 전과목 실전 공략법
박남식 외 지음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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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가 이제 6학년이 되니 중학교를 준비해야한다는 마음에 조금 바쁘게 느껴지는 겨울방학입니다.

지금 아이가 초등학교에서도 최상위권이 아닌 것을 알기에 이 책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껑충뛰는 실전 공부법> 은 제목부터 마음에 들어오는 책입니다.

물론 아이가 꼭 상위 3~5%에 들어야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면서 스스로의 꿈을 갖고 행복한 삶을 살라고 말은 하지만 실질적으로 현실에서는 성적이 얼마나 많은 것을 좌지 우지 하는지 알기에 우리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으로 책을 보았습니다.

현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은 아니고 중학생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공부법입니다.

제목들을 보면 솔직히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붙여졌다는 생각이 드는 것들입니다.

하면된다? 근거없는 착각부터 버려라/늦게 시작할수록 상위권 꿈은 멀러진다/한 번 상위권은 영원한 상위권... 

사실 처음 이 내용을 보고서 저도 바짝 긴장을 하게 되더군요. 다행히 아직은 아이가 초등생이라 느낌이 덜하지만 현재 중학교 1학년이나 2학년들은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자신의 공부방법을 확인해 보고 열심을 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 각 과목별로 자세하게 안내가 되어 있는 점들이 좋았습니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과목별로 자신의 공부습관을 일단 확인하고 잘못된 부분들은 어떻게 개선하며 어떤 도움들이 있는지 아주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교과서와 연계되는 책들도 나와 있어서 미리 초등학교때에 읽기 시작하면 중학교에 가서 덜 힘들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사례를 들어서 학생들이 어떻게 취약한 부분들을 극복했는지 방법들을 알려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공부와락>이라는 대교의 온라인 학습사이트 선생님들이 함께 지으셨는데 현장에서 주로 학원에서 다년간 아이들을 가르치시던 분들이라 확실히 현실적으로 아이들에게 지침을 주고 계십니다. 아이들이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하고 어떻게 실천할 지 제대로 가르쳐주고 계시네요.

저도 아이와 함께 지금부터 선생님들의 조언에 따라 조금씩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서 공부하는 기쁨을 갖게 해 주고 싶습니다...

저와 저희 아이에게 점점 가깝게 느껴지는 중학교의 생활, 공부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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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째로 한국사 2 - 우당탕탕! 한 지붕 세 나라 통째로 한국사 2
안형모 지음, 남기보 그림 / 휘슬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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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에서 나온 통째로 한국사입니다.
총 12권에 그것도 만화로 어떻게 한국사를 담을 수 있을까 의아해 하며 읽었습니다.
일단 아이의 반응은 너무 좋음입니다. 
아이의 말로는 일단 만화라 좋고 중간 중간 이야기가 많이 나와 좋다고 합니다.
<우당탕탕! 한 지붕 세나라>는 3국이 서로 발전하면서 세력다툼을 하는 삼국시대의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일단 표지의 모습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만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앞 부분에 교과 연계 과정과 연표가 나와 있습니다. 다른 책들은 주로 뒤에 있던데 이 책은 앞부분에 있네요.
들어가면서 각 시대별 지도가 나와 있고 해설들이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물론 내용이 아주 어렵다거나 깊지 않아서 역사를 처음 대하는 아이들도 무리없이 읽어내려갈 만한 내용입니다.
만화로만 나온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내용들이 그 시대상에 맞는 여러가지 해설로 되어 있어서 혹시라도 만화를 너무 많이 보는 저희 아이도 만화만 보지 않고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까지 함께 알아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만화로 된 역사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만화가 보기에 깔끔하고 정돈된 내용이면 좋겠는데 너무 정신없고 대화 내용도 별로 아이들에게 교육적이지 않은 재미를 위한 만화인 경우가 많아서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만 통째로 한국사는 만화도 역사 흐름과 내용에 부합되어서 깔끔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생각의 나무라고 해서 화랑동, 고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놀공 퀴즈나 열공퀴즈라고 해서 여러가지 퀴즈 문제들이 나옵니다. 요즈음 많이들 보는 한국사 시험과도 연관이 되어서 도움이 되겠어요. 마지막에는 유레카 논술이라고 부모님과 함께 탐구 해 보는 시간도 있네요.
내용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뒷부분의 부록에서는 엄마들이 좋아할 만 한 구성으로 고루 고루 갖췄습니다.
일단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만나게 해 주는 책이라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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