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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 - 사람들 앞에 홀로 선 당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
강헌구 지음 / 예담 / 2013년 11월
평점 :
회사내에서 업무와는 별도로 2년동안 한 달에 두 번 꼴로 강의를 진행 했었다.
똑같은 프리젠테이션 내용으로 강의를 지속적으로 해서 그런지 이제는 제법
자신감도 생기고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다른 내용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스스에게 상당히 불만족스러움을 느꼈고 정말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마침 이를 타파해 줄 좋은 책을 발견했고 이는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는 것을 넘어 앞으로의 직장생활에 있어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가 될 만큼 좋은 책이었다.
먼저 이 책의 저자는 20년간 매년 100회 이상의 강의를 진행하는 명 강사였다.
책을 읽으면서 프리젠테이션의 스킬도 매우 많이 배웠지만 저자의 평소 강의
내용도 배울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인생의 비전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그 내용이 많이 와 닿아 개인적으로 동영상을 찾아서 한 번
볼 정도로 내용이 좋았다. 그리고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강의를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책의 전반적인 구성은 강사와 청중이 유기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방법들로 되어있다. 이는 프리젠테이션이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저자는 실전경험이 그 누구보다도
많기에 정말 중요한 요소들을 잘 설명해 놓았다. 개인적으로 2년간 사내강사를
해보면서 느꼈던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 저자는 너무나 잘 풀어서 설명 해주었고
추가로 개인의 사례를 통해 훌륭한 답안을 소개해 주었다.
주의를 끄는 많은 요소 중에서 '웃음'이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웃음은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반대자의 마음을 풀어주기도 하며 요점을 기억하게 하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웃음 잽을 날리기 위해 시중의 농담과 우스갯소리를 수집
하려 애쓸 필요는 없다. 자신의 이야기 속에 잠재해 있는 웃음의 요소를 찾아내어
자연스럽게 한마디 덧붙이는 식이 바람직하다.
-p82 애드리브, 틈만 있으면 웃음 잽을 날린다-
책의 후반부에는 프리젠테이션을 정말 잘 할 수 있는 세부적인 스킬들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 단지 프리젠테이션 뿐만 아니라 짧은 스피치, 공식석상에서의
짧은 의견 전달 등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았다.
종합해볼 때 이 책은 강의, 프리젠테이션, 스피치 등을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본인에게는 커다란 재산이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스킬들이 잘 나와
있지만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말"을 정말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