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통장 - 작은 돈으로 큰 병 막는
우용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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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OINT: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의료비, 전략이 필요하다.

 

언제 내가 병에 걸릴지, 사고를 당할지, 죽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르기에

항상 불안하다. 주변에서 갑작기 누군가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한다고 하면 그

불안감은 더욱더 커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안심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을 한다. 하지만 그 보험이 빛을 보는 경우는 정말 많지 않다. 주변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갑자기 아픈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매우 적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보험의 비중을 줄이고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을 준비할 수는 없는 것일까?

 

저자는 인생에서 생길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험이든 의료통장이든 뭐든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단지 연령대에 따라 그 준비하는 방법과 대안이 다르다고

설명한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 질병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한지를 설명하고 이를 대비해 통장에 적금을

넣으라는 부분이었다.

 

보험을 매달 10만원씩 넣는 것과 적금을 매달 10만원씩 넣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보험은 당장 며칠 안되어 다치면 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적금은 그 치료비를

충당하기에 부족하다. 하지만 20년이 넘는다면 상황이 바뀐다. 보험금은 소비가 되어

남는게 없지만 의료비를 목적으로 넣은 적금은 큰 목돈이 되어있다.

 

여기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점은 20~40대 한창 왕성한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에

너무 한 곳에 집중을 할 필요가 없는다는 것이다. 현재 사회생활을 하는 입장이라면

건강보험의 혜택과, 회사에서 주는 실손보험의 혜택 등 굳이 다른 보험을 추가로

많이 넣지 않아도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라는 점이다. 여기에 저렴한

실손보험3~4만원만 추가 한다면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충분히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로또를 기대하고 중복으로 넣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복으로 넣었던 보험비는 의료비의 목적으로 적금으로 돌려 매달 10만원정도

납입을 하여 미래를 준비하는게 훨씬 이득이라는게 저자의 설명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수 많은 보험회사들의 엄청난 급여와, 마케팅비, 배당금 등을 보면

그런 엄청난 이익은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지만 생각해 보더라도 저자의 조언은

정말 고맙지 않을 수 없다.

 

현재 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받는 많은 햬택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건강보험의 혜택, 회사에서 주는 보험 혜택) 이에 중복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알뜰한 보험을 가입한 뒤 그동안 무리하게 넣었던 중복된 보험의 부분을 의료통장의

명목으로 만든다고 하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번쯤은 이 책을

통해 현재 자신의 건강과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어떤 투자를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를

되돌아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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