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 : 나의 진짜 인생을 알고 실천하면 나이에 밀릴 수가 없다.
한국처럼 나이에 민감한 사회는 또 없는 것 같다. 어느 모임에서건 가장 먼저 물어 보는 것이 바로 '나이'와 '직업'이 아닐까? 그것을 통해서 상대방과 나와의 관계가 어느정도 정해지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가늠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나이'라는 척도는 타인과의 관계 뿐아니라 '자기자신과의 관계'에서도 적지않게 존재한다. 나 스스로 나를 어떻게 대할지를 정한다는 뜻이다. 스스로에 어떠한 기대를 할 것이며, 반대로 어떠한 한계를 둘것인지에 바로 이 나이가 큰 영향을 미친다.
저자 '기와기타 요시노리'는 1935년 생으로 80여년간의 인생을 살아온 분으로서 '대인관계', '돈', '습관', '우정'. '성공' 등 총 36까지 키워드에 본인의 철학을 담아 조언을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인생 선배 저자가 말하는 부분은 과하지 않은 범위내에서 욕망을 추구하는 삶이라 할 수 있겠다. 현명한 어른으로서 청춘을 살기위해서는 '버려야할 것'과 '고수해야 할 것'을 명확히 구분해야 하며, 이는 '여유'와 '열정'이라는 차칫 상반되보이는 두가지 마음가짐을 통해서 올바른 구분을 도와줄 것이다.
이책은 여유와 열정을 동시에 가질 수 있도록 80의 할아버지의 멋진 조언집이다. 그가 무엇을 버리고, 또 고수하며 살아왔는지를 통해서 나의 현재의 모습을 비춰보고, 나는 무엇으로 나이에 밀리지 않을 지 고민케 하는 좋은 물음과 같은 책이었다.
과거의 기억이 네게 기쁨을 줄때만 기억하라 (BY '제인 오스틴')
행복한 사람이란 과거의 좋은 기억만 하는 사람이다. 반대로 불행한 자는 그 반대를 기억하는 사람이다. 사실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사는 것을 둘째 치더라도 과거의 기억에서 백프로 자유로운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것이 치명적인 실수라면 더욱 그렇다. 결국 여기서 말하는 것은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
'즉금' '당처' '자기'(BY '도겐')
지금, 자기가 있는 장소에서 스스로 하고 있는 일이 삶의 모든 것이다. 이 말만 명심하자!